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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건강 관리하며 일상 보내도록 상철 씨 응원
  • 582 호
  • 조회수 : 13
  • 작성자 : 홍보교육과

희망복지지원단 (114) 찾고, 듣고, 돕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회사 설립, 투자금 중단
부산에서 일용직 생활고
 
 상철(가명·62) 씨는 오랜 시간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투자금과 퇴직금으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에게 조금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투자를 약속했던 회사의 투자금이 중단되면서 상철 씨의 꿈은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눈앞이 캄캄했던 상철 씨는 가족들 앞에 설 자신이 없어 무작정 집을 나와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연고가 없는 부산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겨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날씨에 따라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날이 생기고 건강이 나빠지면서 경제적 상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하루 한 끼 챙겨 먹기도 어려워 물로 여러 날을 버텼고 월세와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이 체납됐습니다.
 삶의 의욕을 잃은 상철 씨는 어두컴컴한 집에서 세상과 담을 쌓은 채 생활하면서 건강도 돌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상철 씨를 만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물었지만, 대답하지 못했고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라고 했습니다. 
 상철 씨를 만난 후 희망복지지원단은 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협력해 규칙적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밑반찬과 식료품 지원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그리고 체납된 공과금과 월세를 낼 수 있도록 긴급 지원 담당자와 협의하고 그의 현재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 진료와 의료비 지원 방법에 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던 상철 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단은 상철 씨가 건강을 관리하며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응원할 예정입니다.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알려주세요!
문의: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 600-4343∼5


··게 됐습니다 - 225(581)자 미정 씨 사연
 미정 씨는 `사랑의 징검다리' 후원금을 통해 체납된 월세를 정리하고, 햇살둥지주택 지원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위한 반찬 지원을 통해 건강관리를 돕고, 지속적인 정신과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지했습니다. 
 또한 야쿠르트 배달사업 연계를 통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으로 밝은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단은 미정 씨가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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