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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용 직접 배워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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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가 간다 - 남포동 주민자치회 `애견미용'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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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천 만을 넘어서면서 애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중구 남포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애견미용' 교실을 찾았다. 4월부터 진행한 `애견미용' 교실은 지난해 후반기에 이미 한 차례 수업을 마치고 애견인들의 높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올 4월부터 6개월 동안 제2기 수업에 들어갔다.  수업을 진행하는 부산애견학원의 김소영(38세) 강사는 두 시간 내내 밝은 얼굴로 한 마리 한 마리 일일이 털의 방향과 몸의 형태에 따라 털 빗기는 법부터 자르는 법과 클리핑 하는 법 등 다양한 시범을 선보였다.  중앙동에 사는 박경희 씨는 "9년 전, 고속도로에서 새로운 가족이 된 유기견 `도로시'(슈나우즈)를 이제 애견숍에 맡기지 않고 직접 미용관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경제적인 면이나 관리 도구 사용 등 위생적인 면에서도 이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사설 애견 학원이 있기는 하지만 고가의 각종 도구와 전문가적인 긴 과정의 수업시간, 그리고 비싼 수강료 때문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남포동 주민센터에 이런 수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아마 전국적으로 주민센터에서 애견미용 교실을 실시하는 곳은 여기뿐"이라며 흐뭇해했다.  동래구 사직동에서 `꼬미네 점빵'을 운영하고 있는 `라온'과 `꼬미'의 보호자는 강아지들의 수제간식과 강아지 옷 만드는 일을 하는데 "이제는 같이 사는 반려견의 미용 정도는 직접 해주고 싶다"며 "멀리서 오기는 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다"고 했다.  강아지가 여러 마리 있어서 정신없고 산만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수업은 질서 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최애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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