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억 투입 국내 첫 `영화체험박물관'
영화역사의 거리, 가상현실 체험관 볼만
국내 최초로 부산 중구에 영화체험박물관이 들어서 7월 4일 개관한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동광동(대청로 126번길 12) 용두산공원 입구 일대 4449㎡에 지하 3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1302㎡ 규모로 건립됐다.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2015년 3월 착공해 총 민간투자비 392억 원이 들었다.
전시실로 꾸며진 3층(1304㎡)과 4층(1223㎡)이 체험박물관의 핵심 볼거리다. 3층에는 부산지역 극장역사가 담긴 영화역사의 거리와 명작의 광장, 시네마 아카데미, 시네마 스튜디오가 설치돼 있어 영화역사의 발달사와 주요 원작영화, 촬영연구실, 영화제작현장25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4층에는 최신영상기술 체험공간인 하이테크 시네마, 어린이 영화마을, 영화놀이동산, 축제의 거리 등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 영화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체험자가 직접 영화 속 인물이 되어 영화를 촬영하듯이 체험해 보는 코너 등이 있어 영화와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개관을 앞두고 6월 한 달간 시민·사회단체,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무료체험단을 운영했다. 영화체험관을 관람한 영주동 최애숙 씨는 "아이언맨 등 유명영화 피규어를 보면 학생들이 무척 좋아하겠다"면서 "영화 관련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입장료는 일반인 1만 원 이나 부산 시민은 30% 할인해 7000원 정도이다.
강성호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관장은 "일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영화가 아니라 가깝게 만져 볼 수 있는 영화, 영화의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특수목적법인이 20년간 운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운영비의 일부를 매년 지원한다.
문의 ▶부산영화체험박물관 715-4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