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가 전하는 이달의 생생 건강정보 12

　겨울에도 식중독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는 일반세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 가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추운 날씨로 인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해 사람 간 감염이 쉽게 일어난다. 따라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항상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편이며, 노로바이러스는 구조적으로 안정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장기간 생존 가능하다. 　· 감염경로 　노로바이러스에 주로 오염된 음식물(채소, 과일, 패류 - 굴) 또는 지하수 등을 익히거나 끓이지 않고 섭취할 경우 감염 우려가 높으며,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 접촉으로 감염된다. 특히 건조된 경우 호흡기를 통해 흡입함으로써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 　· 주요증상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감염 후 24∼48시간 정도 경과 후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증세가 있을 수 있고 보통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어린이, 노약자는 심한 탈수로 사망할 수도 있다. 　· 예방관리요령 　외출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조리시작 전 후,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씻는 버릇을 들여 평소 개인위생 및 손씻기를 생활화 한다. 　식품을 조리할 경우에는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하고, 채소와 과일류의 비가열 식품은 반드시 살균, 세척제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서 섭취한다. 지하수 등은 살균, 소독하여 사용하고, 음용 시에는 반드시 끓여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