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평생교육과 만나다
웃음으로 힐링하기 배달강좌
9월 20일 수요일 오후 4시 메리놀병원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행복나눔아트센터를 찾았다.
"집에 하루 종일 있어도 웃을 일이 없는데 여기 와서 신나게 웃고 간데이∼ 다음주 또 올게.", "아이고, 웃다가 시간 다 갔네. 와 이리 우끼노." 이처럼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고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얼마 전 문을 연 행복나눔아트센터에서 `웃음으로 힐링하기' 뱃고동 배달강좌가 열리고 있었다.
사회복지사이며 웃음치료 전문가인 서미자 센터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열강하고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두 시간 내내 배꼽을 잡고 웃고 즐거워했다. 김금심 어르신은 "우리 동네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참 좋고, 앞으로도 계속 배달강좌를 들으면서 신나게 웃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배달강좌는 중구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강좌다. 누구나 실컷 웃어보고 싶다면 함께할 수 있다.
뱃고동 배달강좌는 중구민과 근로자 7명 이상이 원하는 공간에서 강의를 듣고 싶다고 중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나 구청 방문(홍보교육과 600-4165)을 통해 신청하면 1강좌당 20시간 범위 내에서 강사를 파견해주는 사업이다.
한편 행복나눔아트센터는 뱃고동 배달강좌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 교육과 어르신 및 아동대상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행복나눔아트센터(466-1626)로 연락하면 된다.
채명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