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광고 2학년 진로·진학 체험학습
우수대학 탐방, 대학선배와의 만남
혜광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심화반과 학력 향상반 학생 35명이 `진로·진학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1월 2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대와 연세대 등을 방문해 혜광고등학교 출신 대학 재학생과 교수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중구청 교육경비보조금(인성교육 부문) 지원과 학생들이 비용을 일부 부담하여 체험이 이뤄졌다.
첫째 날 서울대학교에 도착하여 차량을 타고 교정을 둘러본 후 선배 교수와 서울대 재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서울 지역 졸업선배와의 대화의 시간도 가져 학생들은 선배들로부터 많은 조언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둘째 날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견학하고 잠시 독립기념관에 들른 후 부산에 도착했다.
이번 진로·진학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동기 부여와 구체적인 목표 의식을 확립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체험을 다녀온 김대권 학생은 "1박 2일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경험을 했다"며 "최근 슬럼프가 왔는데 견학을 통해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마음에 남은 한 가지를 꼽자면 `나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제 일 년 남짓 남았는데 남은 시간 동안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공부할 수 있다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혜광고등학교 설광룡 교장은 "학생들이 체험을 다녀와서 `공부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고 이야기 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 졸업 이후의 진로 현황을 파악했고,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 진학 목표 의식이 보다 구체화 되고 강렬해져, 1년 여 남은 입시 준비에 많은 자극과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