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민센터를 찾아서-부평동 주민센터
한 집 건너 맛 집 있는 관광명소
부평깡통야시장 구간 확장 추진
부평동은 중구 어느 지역보다 아침을 일찍 열고 사람들의 움직임으로 분주한 동네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맛 집으로, 방송을 보고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길을 안내하는 것이 주민센터의 중요 일과가 된 지도 오래다.
주민센터가 부평깡통시장에 위치하고 있어 업무가 시작되는 아침 9시에는 벌써 영업 준비를 마친 시장상인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시장방문객이 늘어나는 인정이 많은 시장의 소박한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야시장이 들어서는 저녁이면 부평동은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2013년 10월 29일 개장한 전국 최초 야시장인 부평깡통야시장은 인근에 먹거리가 풍부하고 관광명소 등 볼거리도 있기에 관광코스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하반기에는 야시장 구간을 확장하여 더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올해 부평동은 열악한 주민센터의 화장실 리모델링 등 주민센터 이용자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옥상에 텃밭을 조성하여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를 수확하여 원로의 집 어르신께 드리는 등 작은 봉사 실천으로 직원 간의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부평동은 유관단체의 고유 사업인 경로잔치, 환경정비,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목욕쿠폰, 사랑의 쌀 나눔 등 상가 영업자의 영업이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나눔 운동과 1992년 설립된 부평동 새마을장학회의 장학사업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안진우 부평동장은 "우리 부평동 8명의 직원들과 12개 단체 200여 명의 단체원들은 서로 소통하면서 희망과 정이 넘치는 부평동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