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명희 할머니가 건강 회복해 일상 되찾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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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1 호
- 조회수 : 116
- 작성자 : 홍보교육과
희망복지지원단 104 찾고, 듣고, 돕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남편은 고엽제 후두암 사망가난한 나날에 건강 악화
명희(가명·75) 할머니는 결혼 생활의 대부분을 노점과 식당 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남편이 있었지만 월남전 참전 후 돌아와 정신적으로 힘들어했고 명희 할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를 때가 많았습니다. 가정폭력이 심해지면서 명희 할머니는 허리를 다쳐 두 차례나 수술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허리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남편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후두암을 앓았지만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했습니다. 고엽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관련 부처도 찾았지만 후두암 진단을 내린 병원은 이미 오래 전 폐업해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힘든 나날이 계속되면서 가난이 명희 할머니를 따라다녔습니다. 남편이 원망스러웠지만 명희 할머니는 아들과 딸을 위해 참아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자녀들로부터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지인에게 돈을 빌려 병원진료를 받아야 하는 등의 생활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명희 할머니 사연에 희망복지지원단은 싱크대 높이를 조절해 일상생활에서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싱크대 하부장 교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긴급지원생계비와 정기적인 후원금 연계로 병원진료를 받으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최근 명희 할머니는 허리 수술을 받고 퇴원해 건강을 회복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단은 명희 할머니가 건강을 회복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중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은 가족해체, 실직, 의료, 주거 등 복합적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필요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여 삶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알려주세요!
문의: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 600-4343∼5
이·렇·게 됐습니다 - 2월 25일(제569호)자 찬호 할아버지 사연
사연 이후, 찬호 할아버지를 힘들게 했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적 급여를 신청했습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찬호 할아버지의 결식 예방을 위해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의 도시락 지원이 결정됐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 방문간호서비스를 지원받고, 의료비 지원을 통해 병원진료에 대한 부담을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