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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문화체험, 쇼핑 즐기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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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인터뷰 11-광복지하도상가 서정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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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제일의 번화가 남포동 그 입구의 시작점인 남포역에서 하차하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면 광복지하도상가로 들어서게 된다. 좌우로 늘어선 점포 사이에 확 트인 공간이 지하상가로 들어서는 쇼핑객들을 반겨준다.  1988년 개장한 광복지하도상가는 170여 개 점포가 성업 중이며, 의류, 잡화, 화장품 등 다양한 물품이 구비되었을 뿐만 아니라 쇼핑으로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커피숍과 안마시설을 갖춘 공간이 있다. 상가 내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가 여러 명 있어 미술감상도 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2012년부터 컴퓨터상가를 찾는 쇼핑객이 지하 IT존에서 싸고 편하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고, 외국어 능통 종사자를 두어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방문이 크게 증가하였다.  2013년 노후된 분수대를 철거하고 191㎡ 규모의 전시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그림, 공예품, 책 등을 전시하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단순한 쉼터에서 시민과 쇼핑객이 즐기고 체험하는 문화공간으로 바뀌어 지하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중앙역과 남포역을 연결하고 있는 광복지하도상가는 중앙역이 시작하는 상가 입구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모이다'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판매를 하고 있다.  15년 동안 상가 활성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정출 회장(사진)은 "1988년 개장 후 지하도 상가의 관리가 롯데에서 부산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작은 마찰이 생겨 잠시 힘든 점도 있었지만 꾸준히 노력하여 잘 해결이 되었고, 상인들의 권리 신장과 상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롯데백화점과 상생협약을 맺어 지하상가의 각종 행사 때 백화점 판촉물을 지원받았고, 백화점에서 저가 상품판매를 자제하도록 하여 유통가에서도 전국적인 우수 상생사례로 뽑히게 한 장본인이다. 광복지하도상가는 다른 곳과 달리 롯데백화점 주차권을 200대 제공받고 있어 쇼핑객들이 주차 고민 없이 상가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 회장은 "손님들이 편안한 맘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상인들에게도 항상 친절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영도대교 개통으로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쇼핑객이 문화체험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하도상가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랫동안 함께해온 가족 같은 상인들이 노후를 염려하지 않게 안정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상가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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