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웰빙체육관 지난 1일부터 29개 프로그램 운영

"우리 두 딸과 함께 체육관에서 헬스를 배우니 젊어진 것 같고 너무 좋아요"
우리 구민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한 중구 웰빙체육관이 지난달 13일 개관식을 갖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요가, 스포츠댄스, 주니어 클라이밍, 유아발레, 일본어·영어 강좌, 네일아트, 영어수학패키지 수업 등 2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운영 한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체육관을 찾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찾은 웰빙체육관 헬스장은 운동하는 주민들로 가득했다. 헬스장 창문 밖으로 바다를 내다보며 런닝머신 위에서 뛰고 있는 주민들의 표정이 밝고 상쾌했다. 두 딸과 함께 헬스를 배우고 있다는 동광동 사는 김유정(46)씨는 "체육관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올 때는 타고 오고 갈 때는 운동 삼아 집까지 걸어간다"면서 "딸도 다른 헬스장을 다니다 이곳에 다니는데, 시설도 강사도 모두 만족해하는 것 같다"며 "딸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할 수 있어 참 기쁘다"고 말했다.
밸리댄스를 배우고 있는 대청동 이종선(61)씨는 "뱃살이 빠진다기에 강좌를 듣게 되었는데, 젊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니 젊어지는 것 같다"면서 "요가보다 운동이 많이 된다"고 귀뜸해 주었다. 밸리댄스 강의실에도 많은 여성들이 모여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춤을 배우고 있었다.
5층 실내체육관 벽면에 설치된 인공암벽을 오르는 주니어 클라이밍 수업을 듣는 덕원중학교 2학년 박현극(15) 학생은 "여동생이 수강하자고 해서 함께 수업을 듣고 있다"면서 "가까운 곳에 체육관이 생겨 운동도 할 수 있어 좋다"면서 "동네 친구들도 많이 온다"고 전했다. 2층 문화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영어 등의 강의를 듣는다.
중구 웰빙체육관 이쌍철 관장은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조금 작아 불편을 주었던 샤워시설과 탈의시설이 오는 10일까지 확장되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이라면서 "민주공원과 연계해 아이들을 위한 자연생태학교를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체육동아리, 풍물패, 스킨스쿠버 강좌 등을 개설하여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강좌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