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임오년 구정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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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 호
- 조회수 : 329
- 작성자 : 나이스중구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자
우리역사상 유일하게 12대 만석, 9대 진사(進士)로 400년 가통을 이어온 경주 최부자의 엄격한 가훈(家訓)중 두가지를 살펴보면 첫번째, 재산은 만석 이상을 모으지 말라고 하였다. 연간 만석(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20억원)의 추수로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불우이웃돕기를 하였고, 과객의 무료숙식비만 연간 1,000석을 썼으며, 흉년에는 남의 전답을 사지말고, 보릿고개 때는 가족에게 쌀밥을 먹지 못하게 하는 등 스스로 겸손하고 늘어나는 재산은 남을 위해 쓰고 더 늘리지 않았다고 한다.
두번째는 벼슬은 과거를 보되 진사이상은 하지 말라고 하였다. 조선조 중기이후 정치혼란으로 깨끗한 선비들은 진사에 만족하고 대과에 나아가지 않으려는 가풍이 생겼고 진사는 선비존칭의 대명사가 되기도 하였다. 최부자는 이 두가지 가훈을 엄격히 지켜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사회의 인심을 얻고 오랫동안 가통을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국민모두의 땀과 희생으로 일으켜 세운 이 나라가 불법과 불의, 갈등과 무질서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경주 최부자의 여유있는 가훈은 우리에게 시사하는바 크다고 할 것이다. 사회 지도층은 좀더 겸손하고, 있는자는 이웃을 보살피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아쉬운 때이다. 김인덕 향토사학자
*영화 발전 위해 최선을...
중구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중구청장님을 비롯 중구민이 가지는 영화에 대한 애정과 문화발전에 대한 열린 마음이 합쳐져 지난해는 한층 더 발전된 한국영화의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PIFF광장의 새단장과 광장의 확대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찾는 남포동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 가운데서도 중구 남포동 PIFF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중구를 찾아오고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더불어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영화제로서 명실공히 부산을 빛내게 하는 영화축제의 도시로 자리매김하였음은 다시 말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부산과 중구 영화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올 한해 미약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들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활기차고 희망이 넘치는 구정을 펼쳐 주십시오.고은아 대영시네마 대표
*잘 보이지 않는 곳에도 관심을…
올해는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이 우리고장 부산에서 개최되는 중요한 한해로서 부산을 세계에 널리 알려 우리 중구 경제 활성화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부산을 아름답고 친절한 도시로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국제적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구청에서는 대대적인 도로확장, 주택개량 등 편의시설 확충과 환경정비 활동 등 손님맞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지만, 간선로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과 병행하여 동네 구석구석 자투리 공간에도 초화식재를 하는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도 관심을 더욱 더 기울이는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겠습니다. 국제적인 행사가 우리고장 부산에서 개최되고, 우리부산의 얼굴이자 세계의 관문인 우리 중구는 그 어느 지역 보다도 중요성이 크게 부각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주민들도 세계적인 행사를 우리가 주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마을은 스스로 가꾸어 나가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태석제 보수동 통장협의회장
*서비스 향상과 친절로 새로운 면모를
중구에서 30년을 넘게 요식업에 종사하며 살아오다보니 누구보다도 중구에 대한 애향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이제는 이곳이 고향같고 정든 친구 같이 느껴진다. 지금 내가 사는 곳은 부산에서도 가장 중심지인 용두산 공원 밑으로 용두산공원은 부산의 가장 번화가인 광복동과 중앙동의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공원 주변은 부산항구의 야경과 깡통시장이라 불리는 국제시장, 남포동 극장가, 생동감 넘치는 자갈치시장, 그 옛날 추억의 영도다리 등 쇼핑과 눈요기를 즐길 수 있는 번화가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시청과 시경의 이전과 서면일대의 대형백화점에 상권을 많이 빼앗겨서 예전같이 사업이 잘 되지 않는다.
물론 주변에 있는 식당들도 많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중구민 모두는 올 한해 상권회복을 위해 사업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일치 단결하여 서비스 향상과 친절로 다시 찾는 중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 함께 우리 각자가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에서 맡은 소임과 책임을 다하는 한해를 보내도록 노력해 보자.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며 중구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김찬연 공원집 대표
*여성복지향상 우선했으면
임오년 새해가 밝았다.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에 또다시 많은 기대와 가능성을 꿈꾸면서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기대 만큼이나 좋은 한해가 되길 바란다.
새해에는 우리 여성들도 그동안 가정을 위해 묻어 두었던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서 개인의 가치있는 삶은 물론이고 사회발전에도 기여하는 진전이 있었으면 한다.
그 동안 우리 여성들 대부분은 가정에서 자녀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고 가족간의 화합을 이끌며 알뜰한 살림으로 합리적인 소비경제를 담당해 왔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여성들이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과 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면 베품으로서 얻는 만족과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과 빈 공간을 채운다면 보다 밝고 건전한 방향으로 문화수준이 있는 사회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이제부터라도 여성 스스로의 자질을 개발해서 가치있는 삶을 위한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 보자. 우선 우리 구청에서 구민들을 위해서 운영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하고 싶고, 중구사회복지관에서의 자원봉사와 프로그램 이용도 부탁하고 싶다.
중구청에서 실시한 무료 인터넷 교육은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고 호응도 높았었다. 이 외에도 유익한 강좌가 많으며 원하는 강좌가 있으면 건의할 수 있다. 조금씩 시간을 쪼개어서 자신에게 투자한다면 발전있는 한해가 되리라 믿는다.
2002년 임오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구민을 먼저 생각하는 구정을 펼쳐주시길 바라면서 얼마전 모 언론기관에서 구청장의 구정평가 호응도가 높다는 보도를 접했을 때 중구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올 한해도 중구민의 기대와 지지에 부응하는 구정을 펼쳐 구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중구청이 되길 바란다.구경림 중구여성 명예기자회장
*구민 화합으로 최고 중구건설을…
임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역의 발전을 위한 우리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우리 중구는 중심 상권의 오랜 침체 속에서 자신보다는 남의 허물을 탓하며, 아직까지도 화려했던 옛 명성의 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세계는 변화의 소용돌이와 격랑(激浪)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 중구의 모습은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
부산제2롯데월드건립, 국제시장 현대화를 위한 동광초등학교 부지매입, 문화관광축제 등 중구의 재도약을 위한 풍부한 가능성과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함은 각종 주변환경과 여건의 어려움도 있겠으나 구민 스스로의 잘못 또한 크다 하겠다.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들에 대한 무관심과 비협조, 주기보다는 받기만을 바라는 소극적인 참여의식은 이제 우리 스스로 개선해 나가야만 한다.
현대사회는 중앙정부만 바라보며 행정이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기만 해서는 안되는 주민자치의 시대로 발전해 가고 있다. 주민자치란 주민 스스로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주민의 힘과 의지를 결집하고 그 통합된 힘으로 우리 지역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다.
임오년 한해도 중구민과 공무원들이 합심단결하여 지난해와 같이 최고의 구정 수행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갑시다.이동희 대청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말처럼 자신감·지혜 넘치길
대망의 임오년 말띠해의 태양이 힘차게 솟았다. 사실 말만큼 우리민족에게 친숙한 동물도 많지 않다. 예부터 말은 초자연적인 세계와 서로 교통하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왔다.
오행에서 말은 태양을 나타내고 태양은 남성을 의미하며, 날개 달린 천마는 하늘의 상제가 타고 하늘을 날아 달린다고 전해오고 있다.
그래서 우리민가에서는 쇠나 나무로 말형상을 만들어 마을 앞이나 신당에 모셔 마을 수호신으로 삼기도 하였다.
이 말해에 태어난 사람은 말을 닮아 원기가 왕성하고 발랄하며 기지가 있어 돈을 다루는데도 탁월한 재주를 지녔다고들 역술가는 점친다.
특히 남성못지않게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말띠 여인들을 가리켜 팔자가 드세다는 얘기도 하지만 우리네 여인들, 어머님과 할머니 그리고 누나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가 오늘 우리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음을 상기하면 이런 얘기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릴 수 있는 얘기임에 틀림없다.
지나간 해에 아쉬웠던 일들일랑 임오년 말띠해에 크게 높이 뛰어서 승화시키고, 사회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도약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흘러 넘치는 자신감과 지혜로움으로 나와 내 가정의 행복을 지키고 그 힘을 아껴 어려운 이웃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수완도 발휘해보자.
그리하여 다같이 함께 복을 누리는 희망이 가득하고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 드린다.주경업 부산민학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