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광복로 가마골 소극장은 25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를 공연한다.
박현철 연극전의 네번째 작품으로 원작과 달리 화해하지 않은 두 가문 캐플릿가와 몬테규가가 앙숙으로 2001년 뉴욕의 대기업 오너로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캐플릿가의 `줄리엣'은 청순 가련한 이미지가 아닌 오토바이를 몰고다니는 말괄량이, 로미오는 정의롭고 낭만적인 인물이 아닌 철없고 행동이 즉흥적인 감성파. 로미오는 줄리엣의 하녀인 주리를 줄리엣으로 착각해 사랑에 빠지고 무덤지기 아들은 줄리엣을 하녀 주리로 알고 사랑을 고백한다. 지난해 공연으로 가마골 소극장 최다관객동원을 했던 작품으로 세익스피어 원작을 뒤집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한 낭만 뮤지컬로 이윤주가 연출한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 6시. 245―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