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척추는 인간이 걷기 시작하면서 체중을 지지해야하는 하는, 소위 집에서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요통은 평생동안 한번이라도 경험하게 되며 활동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중 으뜸을 차지한다. 요통에 대처하는 방법은 요통에 대해 지식을 갖고 평소에 바른 자세 생활과 알맞은 운동으로 자기관리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요통을 일으키는 구조물과 원인
허리의 구조물에는 허리주위 근육 및 인대, 척추뼈, 척추관절, 디스크, 신경 등이 있는데 이중 어떤 것에 병이 생겨도 요통이 발생한다. 이들 구조물들이 모두 튼튼해야 강한 허리가 될 수 있다. 강한 허리와 약한 허리를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근육의 차이이다. 따라서 약한 허리를 강한 허리로 만들 수 있는 해답은 본인 스스로 열심히 운동하여 허리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요통이 있을 때 안정된 자세는
급성 통증기에는 운동 자체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2∼4일간은 침상안정을 하는 것이 좋다. 누워서 쉬는 자세는 똑바로 누워서 무릎 밑에 베개를 고인 자세가 좋은 자세이다. 엎드린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장 좋은 자세는 환자 자신이 가장 편하다고 느끼는 자세이다. 또 한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것보다는 자주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다. 침대는 쿠션이 너무 푹신푹신한 것보다는 약간 딱딱한 편이 좋다. 가능한 앉아 있는 자세는 피하며, 앉아야 할 경우에는 허리를 반듯이 펴거나, 허리 뒤에 쿠션을 받혀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통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운동
급성통증시에는 며칠간 쉬면서 통증이 어느 정도 좋아지면 빨리 침상에서 벗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몸을 펴는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부터 시작하여 몸의 상태에 운동을 시행하여야 한다. 산책, 가벼운 등산, 수영 등은 허리주위 근육을 강화시키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므로 추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요통에 대한 치료가 마무리되어 통증이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허용된다.
△척추 신전운동
허리를 뒤로 젖히는 운동 동작이다. 신경의 긴장도를 감소시키고 디스크의 압력을 감소하게 된다. 통증이 누워있을 때 감소하고 앉아 있을 때 심해지는 경우, 몸을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증가되는 경우로 디스크병(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요통일 때 특히 도움이 된다.
△척추 굴곡운동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운동이다. 척추의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떨어뜨리고,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간공을 넓혀 준다. 또한 복근의 안정효과를 증대시킨다. 통증이 앉아있을 때 감소하며 누워있거나 서있을 때 증가하고 걷을 때 심해지는 경우, 몸을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완화되고, 뒤로 젖힐 때 증가되는 척추관절통 및 척추협착증에 의한 요통일 때 도움이 된다. 461-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