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5분 자유발언 - 어르신 식사 지원, 끼니 해결을 넘어 건강 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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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5 호
- 조회수 : 54
- 작성자 : 홍보교육과
강희은 의원중구 어르신 식사 지원사업의 본래 취지를 생각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코자 한다. 노인 무료급식 지원사업은 초창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지금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준을 넘어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식재료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식사 지원은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생계비를 절감하고 건강권을 보장하는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어르신들에게 식사는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건강과 삶의 질로 직결된다. 중구도 `끼니 제공'를 넘어 `건강을 지키는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 현장에서는 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에 중구 실정에 맞는 정책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물가를 반영한 식사 단가 인상이다. 현재 부산시 기준 급식 단가는 3500원 수준이나 타 지자체의 경우 4000원에서 5000원까지 인상한 사례가 있다. 식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단가로는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중구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해 한 끼 당 최소 500원의 단계적 인상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저녁 및 주말 식사 지원 시범사업 도입이다. 대부분의 급식은 평일 점심에 집중되어 저녁과 주말, 공휴일에는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독거 어르신에게 이런 공백은 건강 악화와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식 우려가 큰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요일에 주말 밑반찬을 사전 제공하거나, 빵, 우유, 간편식 등 대체식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보완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구형 어르신 영양급식 기준' 마련이다. 현장에서 일부 식단이 반복되어 필요한 영양이 충분한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고령층은 고단백, 고칼슘, 저염식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한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제공받은 어르신은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의료비 부담이 훨씬 적다. 실제 식사 문제로 인한 요양병원 입소 사례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고령친화 식단 기준을 마련해 어르신 건강을 지키는 급식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식단이 관계자와 운영 편의 중심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복지는 이용자 중심이어야 한다. 참여형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르신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구는 어르신들의 결식 제로를 넘어 건강까지 책임지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중구의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든든한 하루를 누리실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