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5분 자유발언 - 중구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준비
-
- 591 호
- 조회수 : 104
- 작성자 : 홍보교육과

강인규 의원
중구 면적은 3.04㎢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협소하며 올해 3월에는 주민등록인구 수가 처음으로 3만 명대로 떨어져 일각에서는 도시소멸 현실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도시 경쟁력은 단순 면적과 거주인구에 비례하지 않을 것이며 그 도시가 갖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것에서 결정될 것이다.
이에 중구만의 특별함을 극대화한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몇 가지 제안하겠다. 2009년 제1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곧 개최를 앞두고 있는 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는 매년 색다른 광경을 기대하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나,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해 유사한 빛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중구만의 차별된 빛 축제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빛 축제와 연계해 부산항 제1부두 창고를 크리스마스마켓으로 활용해 중구 일대를 윈터빌리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크리스마스 주간 동안 부산항 제1부두 창고를 크리스마스마켓으로 꾸며 어두운 제1부두 창고 안팎을 밝은 빛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밝히고, 인공 눈, 캐롤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겨울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면 고요했던 저녁 바다는 낭만으로 출렁이고 썰렁했던 창고 안은 추억으로 가득찰 것이며 겨울 축제하면 부산 중구를 떠올리게 할 것이다.
또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을 통해 오페라하우스, 북항 마리나 시설 등 주요 시설 건립에 따라 광복동·남포동뿐만 아니라 재개발 추진부지가 새로운 해양관광 거점으로 자리잡아가며 중구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재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사업계획 수립용역이 재개된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에서는 부산역 조차장 이전 부지 개발과 더불어 영주고가교 철거 및 해당 부지의 공원화를 검토하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면적이 좁은 중구로써는 해당 부지의 개발이 가시화된다면 공원화에 그칠 것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와 북항 재개발이라는 현대적 요구를 가미해 철도 기념박물관 건립을 제안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나아가 중구 홍보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독창적인 사업을 고안해 부산시와 BPA에 적극 의견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자아내는 독특한 정취로 하루 평균 거주인구의 2배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오가고 있는 중구가 앞으로도 매력적인 도시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중구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끊임없이 이를 개발해나가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중구의 존속이 달려있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향후 추진될 다양한 축제와 개발될 부지에 대해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져 중구가 옛 영광을 회복하고 원도심 부활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