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5분 자유발언 - 겨울철 재난 대비 따뜻한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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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1 호
- 조회수 : 97
- 작성자 : 홍보교육과

이길희 의원
최근 기후 변화로 기상 예측이 어려워지는 만큼 겨울철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여 구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겨울철은 한파, 결빙, 강풍 등으로 인한 재난과 더불어 난방기구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특히 중구는 지형적 특성상 겨울철 발생하는 위험요인에 대해 대응 속도, 대피 동선 확보가 어렵고 위험 확산도 빠르게 나타나는 만큼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취약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더 철저한 사전대비와 한 발 앞선 비상대응체제 구축이 중요하다. 중구에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및 재난상황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겨울철 재해우려지역 및 제설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한파쉼터 51개소와 응급대피소 4개소를 점검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더불어 구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생활 밀착형 안전 지원과 주민참여형 안전망 구축을 제안하고자 한다.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전기적 요인이다.
이에 첫째로, 멀티탭 등에 부착하는 화재방지 스티커 지원을 제안한다. 붙이는 소화기로 불리는 화재방지 스티커는 전기 콘센트 과열 시 초기 진압을 도울 수 있는 실용적인 장치이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먼저 보급한다면 주택화재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또 고용량 멀티탭 보급을 통해서도 전기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스프레이형 소화기 보급 확대이다. 기존 소화기는 무겁고 작동 방법이 어려워 고령자나 어린이가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다. 반면 스프레이형 소화기는 가볍고 직관적이며 즉시 사용 가능해 초기 화재 진압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골목길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민과 소통을 통해 보다 밀도 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경사지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안전포장 강화가 필요할 수 있다. 제설차량 접근이 어려운 골목길에서는 열선포장 시범구간을 지정하거나 미끄럼방지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해 낙상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 도입 시에 주민이 직접 신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결빙위험구간 지도를 만들어 주민참여형 체계를 구축한다면 더 효과가 클 것이다.
중구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고 `겨울철에도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안전장치를 확충하고 주민 참여형 생활안전 체계 강화로 나아간다면 올 겨울은 물론 앞으로의 겨울에도 구민을 위한 따뜻한 안전망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