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5분 자유발언 -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보건 안전 강화
-
- 586 호
- 조회수 : 82
- 작성자 : 홍보교육과
이인구 의원24절기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를 지나, `소서'를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여름의 시작과 함께, 주민들을 위해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일들이 상당히 많다.
첫 번째로, 중구에서 온열질환자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해주길 바란다. 2024년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30.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부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10명 중 약 7명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초고령화 지역인 중구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인근 자치구인 서구, 동구보다 근소하지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우리 구청에서는 노령 인구 등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쿨링포그와 같은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살수차도 더 적극적으로 운용해주길 부탁한다. 그리고 구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을 더욱 활성화해주길 바란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문제는 더위만이 아니다. 집중호우와 태풍 같은 자연재난으로 인한 건물 침수 및 붕괴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14일 부산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61.2㎜의 폭우가 쏟아져 121년 만에 6월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같은 기상이변을 고려할 때, 올해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피해가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다. 특히 관내 노후 건축물인 소화장아파트, 청풍장아파트, 영주시민아파트, 보수아파트 등은 건축물 안전 등급이 E 또는 D 등급으로 분류돼 있어, 강한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우리 주민 약 390명의 안전이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물론 구청에서 이미 재난 대비 및 상황 대응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나, 안불망위의 마음으로 `재난을 준비하는 대책은 많을수록 좋다'는 자세를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향후에는 재난 대응 시뮬레이션, 피난 시뮬레이션 등 첨단화된 가상재난환경시스템 구축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외에도 식중독, 감염병 등 다양한 보건 안전 문제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한 시도별 식중독 발생 건수에 따르면, 2023년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50건의 식중독 사고 중 총 24건이 무더운 6월과 9월 사이에 집중 발생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대만인 관광객 14명이 중구 관내 음식점에서 전복죽을 섭취한 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된 사례도 있었다.
기온이 높아지면, 음식이 쉽게 상하고,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병원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쉽다. 따라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위생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주길 바란다.
끝으로, 모기 등 해충 방역도 강조하고 싶다.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인간을 가장 많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동물은 `모기'이며, 해마다 약 72만5000명이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모기의 대량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조사하고,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며, 유충 서식지에는 정화조 약품을 집중 투입해 방역 효과를 높이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제 여름의 중심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다. 올해도 우리 중구민들이 사건 사고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청에서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