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5분 자유발언 - 보행로 환경 개선 위한 정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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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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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보교육과
이길희 의원중구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매년 300만명 정도가 중구를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유동인구에 비해 보행도로는 그에 부합하지 못한 실정으로 여러 문제를 야기 하고 있다.
첫째, 폭이 좁은 보행도로로 인해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영주동, 대청동, 보수동 등 산복도로 지역은 폭이 지나치게 좁고, 불법 주차 차량이 많아 보행자가 항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둘째, 일부 상점들이 인도 위에 물품을 진열하거나 간판을 설치하여 보행 공간을 침해하고 있다. 셋째, 신속하고 상시적인 도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보행로는 위험 요소로 작용하며, 이는 중구의 이미지마저 저하시킨다.
특히 본의원은 중앙동 4가 지역의 도로에 대해서 그 문제점을 한 번 더 짚어보고자 한다. 건물 1층을 후퇴시켜 보행자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인 `보량형 도로'가 즐비한 중앙동 4가 중부소방서 이면도로 구간은, 건물 입구 단차와 보행로가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 통행에 어려움이 있다. 물론 이는 개인 사유지로 정비의 책임은 소유주에게 있지만, 북항 재개발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아질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정비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
중구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본의원은 다음의 개선책을 안내한다. 먼저 보행자 중심의 보행로 확장을 위한 구체적 설계와 예산 확보가 중요하며,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보행 공간 불법 점유에 대한 엄격한 단속과 지속적인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적치물이나, 이륜차, 전기 스쿠터, 자전거 등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중구는 겨울빛 트리축제, 산복도로 빛 축제 등 겨울만의 특별한 축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축제들은 거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즐기는 축제이기도 하고, 우리 구는 도보만으로도 관광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광복동 번화가나 중앙동 상업지구와 같은 보행자가 많은 지역에 보행로 등이 잘 정비돼 있다면 지역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걷기 좋은 중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