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5분 자유발언 - 중구를 비추는 조명, 빛나는 산복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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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5 호
- 조회수 : 120
- 작성자 : 홍보교육과

용두산·자갈치관광특구인 우리 중구는 매년 다양한 축제와 각종 볼거리, 먹거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새로운 축제들과 행사들로 우리 중구가 들썩이고 있다. 오늘 본의원은 우리 중구의 문화역사의 상징적 공간인 산복도로 일원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빛나는 공간으로, 주민들도 살고 싶어 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우리가 고민해 봤으면 하는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산복도로는 우리 중구 지역의 보석 같은 경관과 피란민들의 아픔과 생활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특별한 장소다. 하지만 본의원은 우리 산복도로 일원이 관광객이 찾아오고 주민이 살고 싶은 동네가 되기 위해서는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먼저, 망양로 일대의 조도 개선 문제에 대해 말해보겠다. 산복도로가 관광자원화 되기 위해서는 낮이든 밤이든 상관없이 그 아름다움을 자랑해야 한다.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시즌에 맞춰 `산복하늘 빛의 거리'를 조성하면서 산복도로가 많이 밝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축제가 끝난 이후에는 더욱 어두워 보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망양로의 전반적인 조도 개선이 상당히 중요하다. 망양로 일원에 고급 엘이디(LED)조명시스템, 셉테드 설계 등을 활용해 지중등, 투광등, 볼라드 등을 설치하고 도보 관광객을 위해 조형물, 포토존, 열주등, 고보조명과 같은 볼거리를 조성한다면 산복도로는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여겨질 것이다.
이미 우리 중구에서도 문화관광발전 종합용역을 통해 브라이트중구라는 `빛의 이야기' 사업이 구상되고 있고, 또 정말 감사하게도 예전부터 꾸준히 제안해왔던 `산복도로 야간 보행환경 개선 및 경관조성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의원은 이와 함께 망양로 일대의 노후 간판들도 함께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중구 산복도로에는 흔히 엠제트(MZ) 세대들에게 `뷰맛집'으로 불리는 경쟁력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곳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간판이 노후화돼 야간에는 잘 보이지 않아 관광객들이 드물고, 이로 인해 홍보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 노후 간판을 정비하고 지원한다면 망양로 일대의 문화관광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 부분까지 고민해 사업을 진행한다면 망양로 조도 개선 사업과 함께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산복도로의 조도개선과 관광자원화 사업이 우리 중구의 정체성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로서 지역의 주거 가치 회복은 물론 새로운 경제구심점으로서, 말 그대로 산복도로의 빛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진심으로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