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5분 자유발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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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7 호
- 조회수 : 191
- 작성자 : 홍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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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문화시설의 지역 친화적 운영 강화

문화시설은 다양한 행위를 통해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이며 인적·물적 문화자원을 교류하고 전달, 제공함으로서 지역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고유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추세에 있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우리 구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공공 문화시설의 지역 친화적 운영에 대한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산의 근·현대 역사의 중심지인 우리 중구에는 역사적 문화자원이 풍부해 이와 관련된 시설들을 비롯해서 부산시나 우리 구에서 관리하는 공공 문화시설이 14개 정도이며 이 시설들은 그 어느 지역보다 촘촘하게 분포돼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들이 저마다 주변의 여러 사회적 요소와 융합을 이루면서 지역의 발전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하고 주민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칠 때 공공 문화시설의 위상과 존재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주민의 문화생활도 보다 더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사항이 이루어지기에는 아직까지는 여러모로 많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우리 구에서 관리하는 시설 또한 다각도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부산근대역사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 부산시와 그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의 지역 친화적인 시설 운영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의원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중구민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시설종사자 우선 채용, 유료시설의 이용료 감면, 부대시설 임대 시 우선 계약 등의 우리 구민에 대한 배려 시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둘째, 주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시설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앞서 언급한 시설들과 향후 건립예정인 근·현대역사 박물관 주변에는 책방골목, 인쇄골목, 영화의 거리, 고미술품 거리, 백산거리 등 지역적 특성이 강한 요소가 많으며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컨텐츠 구성이 강구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과의 소통입니다.
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 주요 소식을 관보와 SNS 등을 통해 우리 구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설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종 유관단체에 가입하는 등 지역과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있어야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지만 왠지 멀게만 느껴지는 부산시 공공 문화시설의 지역 친화적 운영 방안에 대해 당부드리며, 이에 대해 우리 구 또한 적극적인 촉진자의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