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장애우 및 장애우 가족 여러분!
우리 구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2500여 명에 이르고,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장애의 90%가 후천적이며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질병 56%, 사고 34%, 기타 10%로 우리 모두는 원치 않아도 언제든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잠재적 장애인입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은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보호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취약계층인 장애우와 가족 여러분들이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찾아서 폭넓게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가 생각한 복지증진 사업을 차례차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장애인 문화복지센터 건립 추진에 관한 내용입니다. 김은숙 구청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장애인복지관 건립은 사업비 및 운영비 확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추진이 힘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전략을 바꾸어 장애인 인구수가 우리보다 적은 강원도 화천군이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서 2019년 개관을 목표로 장애인 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는 것처럼 해보는 방안을 검토해 볼 여지는 충분하다고 할 것입니다. 둘째, 출산 장애인가정에 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방안입니다.
서울특별시와 일부 광역시 및 자치구에서 장애인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돻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돽를 이미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도 출산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입니다. 우리 구 장애인복지증진 예산 총 27억 5000만 원 중 구비는 1억 8000만 원으로 다소 미흡하다고 느껴집니다. 예산 부족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구 예산을 늘려서라도 새로운 일자리를 보다 많이 창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