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손진광,론볼링 박요재 금메달 수상
장애인들을 위한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바다축제 기간인 지난 4일 오전 10시 광안리 민락해변공원 공연장에서 `2005 장애인 한바다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속에 개최됐다.
이날 중구민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세일요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겼다.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는 씨름대회도 열려 장애인들이 서로의 힘을 겨루는 신나는 행사도 마련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해변노래장기대회에도 출전하여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마당이었다.
지난 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부산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우리구는 8개 종목에 24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열띤 경기를 펼쳐 탁구 남자부문 단식에서 부평동 손진광(43)선수가 금메달을 수상하고, 론볼링 남자부문에서는 신창동 박요재(48)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올려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우리 이웃인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장애를 극복하고 서로간의 우정을 확인하고 화합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