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4천1백여 세대 공급，1만여세대 목표

　중구 관내 곳곳에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공급관 매설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1월 31일 기준 중구 전역의 도시가스 공급 현황은 중구 전체 2만1천여 세대 중 17．8%인 3천8백여 세대에 이르고 오는 5월중에는 4천1백여 세대가 공급 완료되어 고유가 시대에 구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청에서는 구민의 연료비 경감과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주)부산도시가스의 투자확대를 유도하고자 행정적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기존 도심 건물의 내관공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 (주)부산도시가스의 애로를 덜어 주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공급 희망건물을 확보하는 등 우리 지역에 공급관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구청과 (주)부산도시가스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지난 1월에는 대청맨션 뒤 빌라지역의 약 115m 구간에 걸쳐 공급관 공사가 완료되어 인근 110세대 가량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또 영주1동 코모도호텔 뒤 약 1km에 걸쳐 공급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완공되면 약 500세대의 이 지역 주민이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부평동 지역에는 공급 희망건물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 170여 가구와 20개 업소가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여 곧 착공할 계획으로 있다． 　또 동광동 동아빌라 주변 약 90세대와 보수동 평광교회 주변 80세대 등의 지역도 4월중 도시관 매설이 완료되고 5월중에는 도시가스를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구 전역에 걸쳐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주)부산도시가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구지역은 계단도로 및 급경사 등지로 인해 공급관 매설이 기술상 불가능한 지역이 많아 중구 전체 2만여 세대 중 1만여 세대를 목표로 10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