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를 찾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10월 내내 중구 곳곳에서 열린 축제의 바다를 마음껏 누볐다.
10월 11일 부산국제영화제의 산실인 남포동 BIFF광장에서 `영화제 전야제'가 펼쳐져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영화제 기간인 10월 13일∼15일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다시보고 싶은 영화 야외상영, 영화 배우와 감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씨네토크쇼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19일부터 자갈치축제가 시작되어 자갈치시장과 남포동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20일부터 22일까지 보수동 책방골목에서는 제14회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축제, 제2회 중구 평생학습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과 시민들은 가을 책 향기와 문화에 흠뻑 젖어 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21일 광복로에서는 `2017 사회경제적 한마당'이 펼쳐져 다양한 체험과 살거리를 제공했다.
여러 축제가 같은 기간에 광복동, 남포동, 보수동 등에서 선보여 모처럼 중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