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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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밀다원 시대 문학제 개최 ( 517호 )
중구는 11월 9일 한성1918과 광복로에서 `2019 부산 밀다원 시대 문학제'를 개최한다.
한성1918에서 개막식과 시상식, 문화공연, 강연 등을 진행하고, 광복로에서 작가 서명회를 마련한다.
이번 문학제는 중구청과 부산소설가협회, 김동리기념사업회 공동 주최 행사다.
`밀다원 시대'는 소설가 김동리 선생이 부산 피란시절에 집필한 소설이다. 이 책의 배경이 됐던 중구에서 문학제를 열어 중구의 지난 역사를 재조명하고 부산 피란문학과 예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문화관광과 600-4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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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배웠는데 직업이 됐어요 ( 517호 )
중구평생교육과 만나다
-취미가 직업이 되는 생활공예 메이커스
뜨개질, 리본 등 다양한 공예
3개월 수료 후 자격증 취득
중앙성당 위쪽 용두산공원 입구에 중구평생학습관이 새롭게 개관해 방문했다. 쾌적하고 좋은 공간에서 중구민들이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용두산공원 입구에 있어 접근성도 좋아졌고, 맑은 공기와 멋지게 꾸며진 교실, 휴게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학습관 2층에서는 취미가 직업이 되는 생활공예 메이커스(토탈공예 자격취득) 교육이 펼쳐지고 있었다.
생활공예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뜨개질, 리본, 냅킨, 브로치, 코사지, 프랑스자수 등 분야도 다양했다. 여러 가지를 배워 그 중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전문적으로 응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9월 9일부터 시작했으며 4주간은 간단한 뜨개질로 액세서리를 만드는 시간이었다. 10월부터는 김미양 강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리본으로 하는 생활공예에 대해 가르치고 있었다. 리본 모양으로 접어 머리핀을 예쁘게 뚝딱 함께 만드는 모습이 신기했다. 다들 자신만의 리본 머리핀 만들기에 열중해 수업 분위기가 훈훈했다. 이 강좌는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3시에 열린다.
토탈공예 자격증을 얻으려면 출석 80%를 이수하고, 자격증 취득비를 내면 된다. 관심 있는 주부나 평소 생활공예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자격증 취득 후 강사로 활동할 수 있고, 프리랜서로 배운 것을 알리기 위해 공방을 열어 운영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9월에 강의를 진행한 조영화(38) 강사는 "출산과 육아로 강사활동을 집에서 원데이클래스(일일교실)로 1년 정도 운영했으며, 지금은 다솜핸즈공방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경력단절 여성들이 자신의 취미활동을 활용해 공방을 열 수 있어 좋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배웠으면 한다"고 전했다.
보수동에 사는 수강생 김남주(37) 씨는 "평소에 접해 보고 싶었는데 마침 평생학습관에 프로그램이 생겨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개관한 학습관이 깨끗하고 접근성이 편리해 내년 상반기에도 프로그램이 개설되면 연속해서 강의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정영서 명예기자
새로 개관한 중구평생학습관 2층 동아리실에서 수강생들이 토탈공예 자격취득 과정 수업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