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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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기차타고 일상 OFF! 중구로 ON! ( 595호 )
3월 28일 `부산행 기차타고 일상 OFF! 중구로 ON!' 사업으로 서울 청량리, 원주, 영주 등에서 열차를 탄 3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전통시장 구경, 자갈치크루즈 탑승 등 중구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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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스폿에서 만나는 르네상스 광복로 ( 595호 )
4월 25일 광복로 하모니
5월 23일 광복로 퍼포먼스중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1회, 토요일)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르네상스 광복로'를 운영한다.
`르네상스 광복로'는 클래식 공연, 저글링과 버블아트쇼, 힙합댄스, 트로트,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4월 25일 광복로 하모니 공연이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오페라 아리아와 대중가요를 넘나드는 팝클래식 공연과 전통 국악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퓨전국악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5월 23일 광복로 퍼포먼스 무대로 저글링&마임공연과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비눗방울을 이용한 몽환적 버블아트쇼가 선보인다. 6월 20일 광복로 댄스페스타가 펼쳐진다. 용골댄스페스타 역대수상팀 공연과 규칙을 정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댄스 챌린지 무대가 열린다.
또 공연 시간에 광복로를 직접 색칠해보는 아트 컬러링 체험과 소원 메모꽂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키다리 아저씨의 풍선아트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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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의 뜨락 - 중구 며느리, 행복 나누다 ( 595호 )
네 분의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처음 맞이하는 어버이날, 시린 가슴 한구석을 채워주는 것은 다름 아닌 중구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다. 부모님을 잃은 그리움을 어르신들의 웃음으로 채워가는 나는, 참 행복한 중구민이다.
친정아버지의 10년 치매 투병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곁에서 지키며 느낀 절실함은 나를 대학원까지 이끌었고, 현장의 경험을 학문으로 단단히 다진 끝에 `행복나눔아트센터' 문을 열었다. 나를 만나는 어르신들만큼은 치매의 고통 없이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 하나로, 그렇게 10년을 달려왔다.
이제는 센터를 넘어 중구평생학습관, 주민센터, 원로의 집까지 활동 무대가 넓어졌다. 어르신들의 주름진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어날 때면, 그분들의 얼굴에서 그리운 내 부모님의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수업을 하다 보면 중구가 어르신들을 위해 얼마나 세심하게 달라지고 있는지 곳곳에서 실감한다. 경로당마다 어르신들의 무릎과 허리를 배려한 안락한 의자가 갖춰져 있고, 구청 민원실에는 70세 이상 어르신이 대기 없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어르신우대 통합증명 창구까지 운영하고 있다. 2025년 `효의 도시'를 선포한 이후 중구의 변화는 구호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일상 속으로 조용히 스며들고 있다. `언제나 내 편, 효 문화 도시'라는 이름이 이제는 빈말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다.
"선생님이 우리 곁에 있어서 참 행복해"라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한마디는 나를 다시 강의실로 향하게 하는 힘이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는 중구의 따뜻한 결을 닮아가며,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효도를 이 도시의 온기로 함께 이어가는 중구민으로, 오늘도 나는 활기찬 인사를 건네며 강의실로 향한다.

서미자 명예기자
- 문예마당 - 부표 ( 595호 )
- 사진으로 만나는 그때 & 지금 - 광복로 ( 595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