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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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의 뜨락 -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 중구 ( 591호 )
해양수산부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이후, 12월 초부터 부산 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12월 23일 `부산시대'를 여는 개청식을 가졌다.
12월 4일부터 시행되는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양수산부를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부산 이전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국내 10대 해운회사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도 최근 본사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특히 에이치라인해운은 중구(중앙동)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어, 중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도시로 인식되어 왔으며, 해양 관련 기업들의 부산 이전에 대한 논의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해양 관련 기업들의 부산 이전이 현실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이미 수도권에 해양 관련 인프라가 집중된 상황에서,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오히려 비효율이 발생하고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지향하는 헌법의 정신과 수도권 과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고려할 때, 해양 관련 기업들의 부산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특히 부산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해양 관련 기업의 부산 이전은 부산의 청년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 역시, 정책적 지원 아래 기업의 부산 이전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는 문제이며, 오히려 부산에 구축될 새로운 해양 인프라로 인해 머지않아 부산에 자리 잡는 것이 더 큰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날이 올 것이다.
`중구'라는 이름은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한다는 데서 유래했다. 중구는 부산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으며, 다수의 해운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신선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자갈치시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 자산을 품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중구에 거주하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한 청년으로서, 최근 해양수도로 변모해 가는 부산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즐겁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중구가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임원재 명예기자 -
최철영 시인, 제2회 용두산문학상 수상 ( 591호 )
중구문인협회는 11월 27일 제2회 용두산문학상 수상자로 최철영(사진) 시인을 선정했다.
2회째를 맞은 용두산문학상은 겸손하고 성실한 문단 활동과 진정성이 들어간 창작을 통해 중구문인협회 회원들의 본보기가 되는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시 전문 무크지 〈시의 나라〉 주간을 맡고 있는 최철영 시인은 "시를 쓴 지 어느덧 25년이 되었다. 치열함과 거리가 멀었던 것 같아 부끄럽다. 이 상은 `다시 시작하라'는 따뜻한 채찍질로 느껴진다.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하고 깊이 있는 언어를 찾아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문예마당 - 사진관에서 ( 591호 )
- 사진으로 만나는 그때 & 지금 ( 59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