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총게시물 : 4건 / 페이지 : 1/1
-
기고 -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다 ( 587호 )
작은 친척 공장에서 일을 도우며 미래에 대해 고민하던 중, 지난해 5월 우연히 중구청 선박화물검수원 훈련생 양성사업을 알게 됐다.
당시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 새로 시작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걱정이 컸지만, 용기를 내어 훈련생으로 지원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결과를 기다렸고, 다행히 훈련생으로 선발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6월에는 2주간 선박화물검수원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처음 접하는 분야라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교육 과정은 체계적이었고 특히 구청 직원들이 면접 준비나 취업에 필요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됐다. 그 덕분에 6월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지난해 7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입사하게 됐다.
이제 선박화물검수원으로 일한 지 곧 1년이 된다. 이 일은 야간작업이나 야외 작업 특성상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등 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 오히려 정해진 매뉴얼과 절차에 따라 일하는 것에서 오는 안정감과 보람이 더 크게 다가온다.
들리는 말에 따르면, 올해도 중구청에서 선박화물검수원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들었다. 저처럼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분들, 특히 청년들이 있다면 꼭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제 사례가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됐으면 한다. 중앙동 이원희
-
기고 - 작은 변화, 지역에도 영향을 ( 587호 )
남포동을 지나다 보면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들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거리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학교 안에서도 볼 수 있었다. 분리수거함이 설치돼 있지만, 플라스틱, 종이, 일반 쓰레기가 뒤섞여 있거나, 간식 포장지가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모습이 흔했다. 교과 시간에 환경문제를 배우던 중, 이런 현실이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교내 환경 동아리는 먼저 학교 안 분리수거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반마다 그림이 있는 안내표지를 붙여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고, 각 반을 돌아가며 점검하는 환경 미화 책임제를 도입했고, 환경 주간 캠페인도 운영했다.
특히 잘 실천한 반에는 포상도 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처음엔 관심이 적었지만, 점점 분리수거에 신경 쓰는 친구들이 늘었고, 실제로 쓰레기통이 깔끔해졌다. 친구들끼리 서로 올바른 분리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도 생겼다. 단순히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 하나에도 생각이 담기기 시작한 것이다. 학교에서의 작은 변화는 지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배운 것을 가족에게 말하고, 가정에서도 분리수거를 실천한다면 결국 지역 전체의 인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는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무심코 버리던 컵 하나를 다시 돌아보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중구의 깨끗한 내일을 위해,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
디지털고 조혜원
-
2025년 어린이 사생대회 최우수 수상작 ( 587호 )
-
북항 어린이 물놀이, 너무 신나요 ( 587호 )
북항 어린이 물놀이장이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12일간 개장해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북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어린이들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부제로 나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물놀이장에 유아들을 데려온 어린이집 원장은 "부모와 아이들 반응이 좋다"면서 "내년에는 기간을 더 연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중구는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매일 수질 점검과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한 시설 유지를 위해 힘썼다. 물놀이 시설로는 조립식 풀장, 에어풀장, 튜브 슬라이드 등이 마련됐다. 물놀이시설 외에 토·일 공휴일에는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중구문화원 협조로 키링, 판화제작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