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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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가 간다 - 제6회 거리갤러리 미술제 현장 ( 506호 )
가을이 온전히 무르익은 날. 부산이 한 눈에 들여다보이는 산복도로에 올랐다.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를 뜻하는 산복도로는 전쟁의 기억을 담고 있다. 한국 전쟁 당시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은 산비탈에 판자촌을 이루고 살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판자촌 대신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차게 되었다.
대한민국 근현대의 많은 흔적들을 오롯이 품은 채 수많은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속삭이고 있는 곳. 그곳에 대청동 알록달록 색채마을이 펼쳐진다.
보수아파트 입구부터 색채마을까지 `색채마을 알로록 달로록-각양각색으로 향수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식의 미술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입구에 파이프 전화기로 만들어 마을 사람들의 소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알록달록' 글자, 중구의 상징 소나무를 주제로 일출이 뜨는 새 아침을 담은 `새로운 희망', 어릴 적 추억을 떠 올리며 구불구불한 산복도로를 여행하는 `산복도로 로망스'. 치열한 시간들을 뒤로 하고 천천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소확행', 중구의 역사와 전통을 현재와 연결하여 오래되고 낡은 의미가 아닌 아름답고 새롭게 재창조 한다는 `새로록 새로록', 보수동을 누비던 소년 소녀가 되어 볼 수 있는 `설렘은 알록달록한 향기', 꿈과 희망을 풍선으로 만들어 동심을 엿볼 수 있는 `꿈꾸는 비행', 도심 속을 자연이 물들이듯 창문 너머로 보이는 `사계' 등 다양한 그림들을 담고 있다.
박엽순(83) 씨는 "운동 삼아 이 길을 가끔 걸어 다니는데 거리가 밝고 예쁘니까 지나가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고 그림 보는 재미에 다리 아픈 줄도 모른다"고 말했다. 강의를 위해 이 길을 우연히 지나가다 그림을 본 유금숙(60) 씨는 "우리 중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이번 거리갤러리 미술제 작품들은 지역 환경을 고려하고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생활밀착형의 실용적 작품들이 많다. 마음이 답답한 날 탁 트인 산복도로에 올라보자. 골목골목을 누비다 보면 바다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부산의 소박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거기다 예쁜 색들로 꾸며진 그림들은 찾아온 이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 줄 것이다. 최매실 명예기자







거리갤러리 출품작
1.2 용두산 랜드 3.소확행 4. 새로록 새로록 5. 그 곳의 향수 6. 쉼 7. 컬러풀 라이프 8. 설렘은 알록달록한 향기 9. 알록달록한 조화 10. 꿈을 불다 11.그 시절, 골목길에서 12.꿈꾸는 비행
13.기억의 바다 14.새로운 희망 15.플라워 16.알록달록 소통마을 17.산복도로 로망스 18.타임슬립-블루 아우어(원도심) 19.풍덩~바다여행! 20.사계 21.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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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동 색채마을이 알록달록 ( 506호 )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은 중구 거리갤러리 미술제는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응모한 참가자들 중 최종 선발된 20팀이 참여했고, 초대작가 2팀이 작품을 내놓았다. 보수아파트 입구부터 색채마을까지 `색채마을, 알로록 달로록-각양각색으로 향수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식의 미술작품이 선보였다.
이번 미술제가 펼쳐진 색채마을은 이전 대회보다 출품작의 수준이 향상되고 지역 환경을 고려한 우수작품들이 많았다. 또 보수초등학교에서 중부산세무서까지 400m 담장을 작가와 초등학생들이 함께 벽화를 조성해 밝은 거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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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12월 1일 팡파르 ( 506호 )
겨울대표축제 `기쁨 터지네 부산!'
20m 높이 볼트리 형태 메인트리
부산 바다 상징, 레이져쇼 선봬
아시아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12월 1일 더 화려해진 모습으로 `팡파르'를 울린다.
올해로 열 돌을 맞은 트리문화축제는 `기쁨 터지네 부산!'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6일까지 37일간 순항한다. 개막식은 12월 1일 오후 7시 광복로 시티스폿 메인무대에서 조명 점등과 함께 열린다.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화려함을 더해가는 빛의 축제로 지난해보다 더 멋진 모습을 광복로와 용두산공원 일부구간에서 선보인다. 광복로 입구에서 시티스폿, 부산근대역사관과 창선상가 입구까지 3개 구간으로 나눠 축제 주제에 맞는 트리장식과 함께 여러 가지 포토존이 새롭게 선보인다.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는 2014년 세계축제협회 선정 TV 프로모션부문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고, 유엔해비타트(UN Havitat, 유엔인간정주위원회) 산하 아시아도시연구소가 선정한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겨울축제이다. 지난해에는 800만 명이 찾았다.
축제의 꽃인 높이 20m의 범선 모양 크리스마스 메인트리는 볼트리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꼭대기 부분도 여러 갈래 레이스 형태의 디자인에 레이저쇼를 접목한다.
또 트리축제 10주년을 맞아 부산의 상징인 바다와 연계, 트리축제의 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다. 여러 가지 주제로 아기 예수의 탄생을 모두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각종 장식물,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광복로를 찾는 가족, 연인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올해는 용두산공원 일부구간에도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려한 트리, 흥겨운 캐롤과 더불어 시민참여행사도 다채롭다. 메인무대에서 데일리콘서트가 펼쳐지고, 메리 크리스마스 데이, 소망트리, 옥션! 광복로 크리스마스, 광복로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보물찾기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 또한 특별행사로 부산극동방송 생방송 프로그램과 부산크리스챤문화의 새로운 컨셉인 성탄음악회와 캐롤송 경연대회 등이 선보인다.
문의 ▶문화관광과 600-4086
트리문화축제 조직위원회 243-3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