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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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합창단 정기발표회 ( 553호 )
9월 29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문화홀에서 구립 참솔합창단과 아라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발표회와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사진은 아라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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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중구가 참 좋다 ( 553호 )
9월 24일 광복로 일원에서 제7회 중구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33개소가 참여해 전시·홍보·체험 등 46개 부스를 운영했다. 색소폰, 통기타 등 문화공연도 볼거리를 더했다.
- 부산 사회적경제 한마당, 가을독서문화축제 ( 55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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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로 남항 매력을 즐기다 ( 553호 )
9월 23일∼25일 자갈치시장 물양장에서 열린 2022 부산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에 젊은 연인,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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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진관 유라리 네컷 ( 553호 )
10월 8일 유라리광장에서 6곟 대형공기조형물인 아기문어 무니와 반갑고래가 설치된 `바다사진관 유라리네컷'을 오픈했다. 관람객들은 인증샷 찍기와 문어빵 꾸미기 체험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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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빌리지 개장 ( 553호 )
9월 30일 용두산공원이 야간관광지로 바뀌었다. 이날 용두산 빌리지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오픈 페스티벌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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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비프 마스터 톡 ( 553호 )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10월 9일 배우 이병헌과 김지운 감독이 함께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마스터 톡' 행사가 열렸다. 왼쪽부터 조원희 감독, 이병헌, 김지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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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성공 기원 전야제 ( 553호 )
10월 4일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인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을 기원하는 전야제가 열려 경관조명 점등식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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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비프 커비로드 야외무대 ( 553호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커비로드 행사가 10월 6∼10일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열렸다. 10월 10일 `스위티'가 커비로드 피날레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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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흥이 넘쳐난 해산물 맛 천국 ( 553호 )
제29회 부산자갈치축제 현장 속으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자갈치축제는 10월 13일 용왕님께 풍어를 기원하는 `용신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모처럼 축제에 한껏 들뜬 시민들의 표정에서 가을의 여유와 설렘이 묻어났다.
첫날,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해상 불꽃쇼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 내내 시민과 하나 된 자갈치시장!
개막식 못지않은 열기로 마지막 날을 기다리게 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도전! 세계최대 회비빔밥 만들기'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안전과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한낮 뙤약볕 아래 길게 늘어선 줄. 다소 지연된 시간에도 누구 한 사람 불평 없이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질서를 지키는 사람들. 성숙한 시민의식에 잠시 가슴이 뭉클했다. 자갈치축제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세계최대 회비빔밥 만들기는 올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을 위해 2030인분의 회비빔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행사 참여와 자리 착석을 위해 입장하는 사람들을 보고 정말 저 많은 사람들이 회비빔밥을 먹을 수 있을까 했던 마음은 기우에 불과했다.
사하구에서 왔다는 김은경(71) 씨는 "회 비빔밥이 색깔도 곱지만 새콤달콤해서 너무 맛있다"며 "이런 축제를 마련해서 맛난 점심도 대접 받고 유명가수들의 노래도 들을 수 있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회자의 시식이라는 말이 걸려, 혹시 양이 적지는 않았는지 물어보자 "점심 한 끼로 충분했다"며 함께 온 친구와 만족한 표정으로 눈을 맞추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잠시 틈을 봐서 회비빔밥을 먹어볼 수 있었다. 길게 늘어섰던 줄이 의미 없지 않을 정도의 특별한 한 끼 식사였다. 양도 맛도 흠잡을 데 없었다.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자갈치축제는 계절과 휴일이 주는 여유로 점점 더 축제 분위기로 고조됐다. 자갈치시장친수문화공간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인기가 많았다는 `고기야 친구하자'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1인 1만원을 내면 옷을 갈아입고 물에 들어가서 직접 고기를 손으로 잡을 수 있었다. 본인이 잡은 고기는 회로 썰어주고 간단한 음료도 함께 제공했다. 하루 평균 80여 명이 체험하며, 축제기간 동안 매일 와서 참여하는 사람도 있다고 행사 관계자가 귀띔해 주었다. 구포에서 왔다는 김계완(79) 씨는 "만원 주고 광어 큰 놈 한 마리 잡아서 친구와 간단히 회 한 접시 하면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며 흡족해 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자갈치시장 앞마당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포장마차의 행렬, 꼼장어, 오징어, 새우구이, 전복구이, 장어구이, 부침개 그리고 어묵탕과 홍합탕 등 자갈치를 대신하는 메뉴들이 모두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자갈치 마켓 노래방'에서는 너도 나도 모두 가수가 되어 목청을 올리고, 포장마차 앞을 지나는 많은 인파들을 향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외치는 자갈치 아지매들. 이 또한 지금 이곳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들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꾹꾹 눌러두었던 잃어버린 시간들. 얼마나 그리웠던 순간들이었던가!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모습이 흐뭇해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것은 나만 그럴까.
최애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