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총게시물 : 7건 / 페이지 : 1/1
- 우리동네 주요공사 알림판 ( 592호 )
- 용두산씨 151 ( 592호 )
-
우리동네 보안관, 연말 나눔 봉사 ( 592호 )
지난해 12월 20일 `행복24, 우리동네 보안관'으로 활동하는 식당 `한그릇'과 `탑플러스마트 대청점'이 취약계층 20세대에 반찬 6종과 진라면, 도시락김, 단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은 올해 4월과 6월, 10월에 이어 네 번째 나눔활동이다. 두 업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운영 ( 592호 )
중구는 지난해 12월 23일 공동주택인 동아아파트 11블럭(영주로 65)에 RFID기반 생물학적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2대를 설치해 새해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RFID기반은 무선 주파수 식별 기술을 활용해 사물이나 사람에 부착된 태그의 고유 정보를 무선으로 인식·추적하는 시스템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생물학적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발생지에서 원천적으로 감량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다. 미생물 발효 방식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80∼85% 줄이고, 잔여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번 감량기 설치로 악취와 해충 발생을 줄여 주민 불편을 완화했다. 또 감량기 설치에 따른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인센티브 확보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해 재정 부담도 줄여준다. 문의:자원순환과 600-4430
-
중구보건소, 엠폭스 예방접종기관 운영 ( 592호 )
매주 화·목요일 접종 시행
중구는 국내 엠폭스(Mpox) 발생이 2023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산발적인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구민들의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한다.
엠폭스는 주로 피부 접촉이나 성 접촉 등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호흡기 감염병과는 달리 일상적인 접촉을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미준수 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해외여행 시 모르는 사람과의 안전하지 않은 밀접 접촉(피부·성) 피하기 △설치류·영장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섭취 삼가 △의심 증상자가 사용한 수건, 식기 등 물품 접촉 주의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고위험군 예방접종 등이 있다.
중구보건소는 2024년 10월 부산시 엠폭스 예방접종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엠폭스 예방접종을 실시해 지역사회 내 추가 전파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접종을 원하는 구민은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에서 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문의:보건과 600-4728
-
노후 공동주택 관리 지원 받으세요 ( 592호 )
3월 27일까지 신청 접수
중구는 노후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과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중 사용검사일로부터 10년이 경과 된 노후 공동주택단지이다. 예산 3000만원 범위에서 공동주택 당 총 사업비의 50∼80%를 지원한다.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20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예산 5000만원 내에서 공동주택당 총 사업비의 80%(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나머지 비용은 공동주택 자체 부담이다.
올해부터 지원범위 중 16층 이상 공동주택의 재도색 사업과 단지 내 고령 친화시설 정비·신설사업으로 신청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접수는 1월 13일부터 3월 27일까지로, 지원 희망 단지는 신청서류를 갖춰 재생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공동주택 단지에 관한 사업목적의 타당성, 지원 중복 여부 등을 검토 후 4월 중 `중구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문의:재생건축과 600-4605
-
부평동은 형제 같은 동네, 다 같이 힘 모아야 ( 592호 )
우리동네 마당발-부평동 김창수 어르신
동네사랑방으로 거듭난 `화원'
이웃 공동체 이야기 꽃 피워부평동에서 태어나 지금껏 살고 있는 김창수 어르신을 만나러 그가 운영하는 부림화원을 찾았다. 이 화원은 단순한 꽃집이 아니다. 주민들이 모여 삶을 나누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동네사랑방이다.
오랫동안 가족처럼 알고 지내는 주민들이 오가며 수시로 화원에 들러 자식 이야기, 지난 세월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동네에 새로 개업한 가게정보까지 공유한다. 특히 주민들의 길흉사 소식을 전달하는 데 그가 오랜 토박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창수 어르신은 "사람들이 모여야 동네가 살아난다"고 전했다. 부평동에서 40여 년간 통장으로 봉사활동을 했고, 부평동의 변화를 직접 체험했다. 부평동의 산증인인 그는 "부평동은 형제 동네라 이전에는 무조건 형님, 동생으로 불렀다"며 당시의 끈끈한 정을 회상했다. 60년대에는 빨래터였던 하천이 도시계획에 따라 복개도로로 변경되던 시기에, 동아대 뒤쪽 산에서 내려와 복개도로 아래로 뛰어 들어간 노루를 구조하기 위해 동네 선후배들이 서로 도우며 뛰어다녔던 일은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했다.
젊은 시절 아버지의 과업을 이어받아 죽세공품을 판매하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플라스틱으로 전환했고, 지금은 꽃과 함께하는 화원에서 40년 넘게 세월을 보냈고, 이제는 동네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발전했다. "꽃과 함께하는 삶은 기사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겸손한 말 속에서도, 그 자체가 이미 동네의 역사가 되고 있었다.
김창수 어르신의 건강 비법은 단순하다. 아침 일찍 화원에 나와 규칙적으로 일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며, 퇴근 후에도 아내와 함께하는 생활이다. 무엇보다 "내조가 없으면 건강하게 살 수 없다"며 하영숙 배우자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부평동은 여전히 활기차다. 시장은 북적이고, 맛집은 외부 손님을 불러 모은다. 그는 "부평동은 형제 같은 동네다.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하미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