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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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로 가로수 겨울옷 입다 ( 591호 )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 일대 가로수(58그루)가 중구자원봉사자들과 유튜버 홀리, 진선미모사 재능기부로 만든 뜨개옷을 입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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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철거 부지 … 트릭아트 존 조성 ( 591호 )
중구는 영주터널 도로변 영주동 148-45 일대 폐가를 철거한 후 벽면을 활용해 웰시코기가 밝게 뛰어노는 모습의 트릭아트 존을 조성해 도심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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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결실 … 청년내일저축계좌 첫 만기금 지급 ( 591호 )
31명 720만원∼최대 1440만원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이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2022년도 가입자 36명 중 31명이 10월부터 만기 해지를 신청해 최소 720만원에서 최대 1440만원의 첫 만기금을 지급 받았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근로활동 중인 저소득 가구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10만원∼30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한편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은 새해 5월경 모집 예정이다. 문의:생활보장과 60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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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아동·장애인 가구 주거환경개선 ( 591호 )
5가구 선정해 맞춤형 지원
중구는 저소득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동 주거빈곤가구 주거지원사업과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에 나섰다.
아동 주거빈곤가구 주거지원사업은 2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LED전등, 노후 창호 교체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책상과 장롱도 지원했다.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3가구를 대상으로 장애유형과 생활여건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개조했다. 욕실에는 미끄럼방지 타일을 깔았고, 안전손잡이 설치 등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했다.
문의:생활보장과 600-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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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인 한마음의 날 … 표창, 노고 격려 ( 591호 )
중구는 11월 26일 롯데시네마 광복점에서 어린이집 보육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중구 보육인 한마음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보육인 윤리선언문 낭독으로 올바른 보육실천을 다짐하고 유공 보육교사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보육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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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음악회 브라보 마이 라이프 ( 591호 )
중구 송년음악회가 12월 3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10층 문화홀에서 열렸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멋진 내 인생이라는 주제로 열려 한 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병오년 희망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 용두산씨 150 ( 59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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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동이 낳고 기른 봉사활동 장인 ( 591호 )
우리동네 마당발-이정숙 동광동 6통장
통장 딸로 자라 통장 활동
새마을부녀회 28년 봉사
주민 돕는 `만능 해결사'통장의 딸로 살아온 이정숙 통장은 동광동에서 3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이 통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오빠 한 명을 제외한 4명의 남매들이 중구를 떠나지 않고 살고 있을 정도로 뿌리 깊은 `동광동 토박이'다. 어린 시절 통장 일을 했던 아버지가 "정숙아, 아무개 집에 가서 도장 좀 받아 오너라"라며 심부름을 시킬 때면 곧장 달려가 임무를 완수하곤 했다. 그는 "그때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나도 어른이 되면 통장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2020년 1월 그토록 바라던 통장에 임명되어 맡은 업무들을 시작했지만, 막상 마주한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코로나 19가 급격하게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제약들이 따랐기 때문이다.
이 통장은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도 많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이웃들의 아픔도 큰 무게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우울증으로 고독사한 어르신의 유품 정리를 위해 이삿짐센터와 연계해 무료 봉사를 자처하기도 했고, 불과 이틀 전 생수를 들고 가시던 어르신이 홀로 세상을 떠난 소식을 듣고 가슴 아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슬픔보다 더 큰 보람이 그를 지탱했다. 인지기능이 떨어진 할머니를 전문 기관과 연계해 교육을 받게 도와드린 일은 잊지 못할 기억이다. 그 어르신은 89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평생학습관에서 공부하며 삶의 의지를 불태웠고, 동네 주민들은 "할머니가 `죽을 복'을 타고났다"며 이 통장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광동 사정에 밝은 이 통장은 주민들 사이에서 `만능 해결사'로 통한다. 관공서 업무가 낯선 어르신들이 "통장,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것 좀 알아봐 주소"라며 도움을 청하면, 내 일처럼 발 빠르게 정보를 파악해 주민들의 손발이 되어준다. 이런 내공은 통장이 되기 전 1992년부터 2020년까지 28년간 이어진 새마을부녀회 활동에서 비롯됐다. 2018년 11월 국가 사회 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그가 만들어갈 동광동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서미자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