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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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보건소 ( 571호 )
제2기 신체활동교실 운영

중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6월 27일까지 중구복합건강센터에서 `제2기 신체활동교실'을 운영한다.
자유 헬스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6층 운동재활실 내 순환식 운동 장비를 이용해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진행한다. 운동 외에도 사전·사후 체성분 측정, 개인 건강·운동 상담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600-4684, 4744
중구·롯데백화점 금연활동 협력 협약
중구와 롯데백화점 광복점(점장 조석민)은 3월 29일 구청장실에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활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흡연 예방과 금연 활동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한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백화점 자율금연지도원 지정·활동 △금연문화 조성과 흡연예방을 위한 캠페인 실시 △백화점 내부 시설 및 홈페이지 금연 홍보 게재 등이다. ☎600-4494
아동 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놀이터
중구는 4월부터 6월까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아동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
중구보건소와 부산시 및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비만예방관리사업단)이 협력해 아동의 건강 식습관을 형성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영양·식생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600-8452
걸어서 비만 탈출, 1530 건강걷기 챌린지

중구보건소는 5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걸어서 비만 탈출-1530 건강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매일 3000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체성분, 혈액 검사를 통해 개인 건강 상담과 목표 달성 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사전 접수는 4월 30일까지이며 참여 희망자는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중구보건소 커뮤니티 가입 후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600-4744, 4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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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주하는 일상이었기에 봉사라는 생각도 없이 … ( 571호 )
중구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 사공분자 캠프장
40년 넘는 다양한 봉사활동
누군가에게 보탬 된다는 기쁨
아이 둘, 잘 자라준 것에 감사봉사활동을 반세기에 걸쳐 삶과 함께해 온 영주2동 자원봉사캠프 사공분자(72) 캠프장을 만났다.
영주2동 주민센터 1층에 자리한 자원봉사캠프에서 인터뷰를 하는 시간에도 그의 손은 발 매트를 만드는 일로 쉼 없이 움직였다.
1979년, 영주2동에서 결혼생활과 함께 시작된 봉사활동은 45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일 마주하는 일상처럼 그녀의 삶 자체가 됐다. 사공 캠프장은 "그때는 자원봉사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그저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보탬이 된다는 사실만으로 활동 내내 신나고 즐거웠다. 내가 필요한 곳이면 조기 청소부터 교통정리, 길거리 껌 제거는 물론 남포동 비프광장 청소까지, 어딜 가도 힘듦보다는 나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봉사활동으로 하루하루가 짧았다"고 옛일을 떠올렸다.
현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회원들과 반찬을 만들어 20여 가구의 동네 어르신들에게 배달하는 나눔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자원봉사센터에서 `사공 박사의 김치 연구소(임소 마을의 비법)'라는 기획안이 부산시 공모에 선정돼 음식 나눔에 대한 앞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박옥녀(72) 씨는 "봉사활동이 몸에 밴 사람이라 무슨 일이든 팔 걷어붙이고 앞장서서 하는 것은 물론, 같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나 따뜻한 리더십까지 갖춘 사람이라 봉사가 천직"이라며 그를 칭찬했다.
사공 캠프장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중구장학회에 매년 장학금까지 기부하고 있다.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지난해까지 누계 1000만원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일은 봉사활동 하느라 엄마 손이 많이 가는 시기에 아이들을 일일이 챙겨주지 못했던 것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스스로 제 할 일을 알아서 해결하는 자립심을 키워준 결과가 됐다. 덕분에 아이들이 지금 훌륭한 어른으로 잘 성장해 준 것이 나에게는 더없이 큰 자랑거리"라며 수줍게 웃었다.
최애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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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원정 가지 말고 북항 마리나에서 즐기자 ( 571호 )
명예기자가 간다 - 북항 마리나
최대 수심 24m 다이빙풀 `인기'
길이 22.5m 6레인 수영장 갖춰
이순신대로 개통으로 활짝 열린 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지구에 들어선 마리나 다이빙풀·수영장을 방문했다. 부산항만공사(BPA)의 위탁을 받아 북항 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는 김한울 대표의 안내로 아쿠아시설을 둘러봤다. 이곳은 지상 5층 규모로 하루 이용객 수가 평일 평균 150명 정도. 1, 2층은 리셉션과 주차장, 3층은 수영장과 샤워실, 탈의실, 4층은 스쿠버 사무실과 교육장, 5층은 다이빙풀과 샤워실, 탈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김 대표는 "다이빙풀은 국내에서는 4번째, 영남권에서는 최대 수심인 24m"라며 "1.3m, 3m, 5m, 10m, 24m로 나눠져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빙풀에서는 동호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중촬영을 하며 다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강사 추천으로 처음 북항 마리나를 이용한다는 이미숙 씨는 "다른 다이빙풀에 비해 부산에서는 수심이 제일 깊고 넓어서 좋다. 이용료는 좀 비싸지만 수질이 깨끗하고 쾌적해서 계속 이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프리다이빙 김종만 강사는 "프리다이빙은 수영을 못하는 초보자도 가능하다"면서 "단계는 전문강사 단계까지 5단계로 구분되며,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빨리 배우시는 분은 2∼3개월, 평균적으로 1년 정도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빙 강습과정은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으로 나눠지며 현장에서 체험 다이빙도 가능하며 초보자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은 수심 1.2m, 길이 22.5m의 6개 레인을 갖추고 있다. 일반 수영과 강습뿐만 아니라 인근 16개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영장은 월회원 모집,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다이빙풀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월단위로 예약 일정을 오픈하고 각 시간대 이용시간을 3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월요일, 공휴일 휴관.
끝으로 김 대표는 "마리나 5∼7층은 바다 조망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호텔이다. 수변 카페와 일반 상업시설이 조만간 개장하게 되면 단순한 요트 계류 시설이 아닌 생존수영, 다이빙 등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도심지에서 뛰어난 접근성의 생활형 마리나로 태어날 것"이라며 "아마도 이곳이 해운대나 광안리 보다 `핫플'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의:다이빙풀·수영장 463-5901
문정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