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동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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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이모저모 ( 319호 ) 중 앙 동 중앙동 산악회 등반 및 정기총회 　중앙산악회(회장 최진수)는 지난 13일 창립 8주년을 기념하여 회원등반을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맑고 화창한 날씨에 1차 집결지인 대청공원광장에는 회원 가족150여명이 참가하여 9시 30분 대청공원을 출발 목적지인 구덕야영장까지 등반행사를 가졌다．　산행 후 구덕야영장에서 11시부터 다양한 기념행사와 함께 준비한 많은 경품을 추첨하여 회원들에게 나누어주어 회원상호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간의 친목과 건강을 위해 96년 결성된 중앙산악회는 현재 회원수가 200여명에 이르며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 각종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동 광 동 `노인청소봉사대' 발대식 가져 　동광동 `노인청소봉사대(대장 김영모)' 15명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매월 1일과 15일 2회에 걸쳐 동광동의 불결지역인 중복도로를 청소하기로 하고 쾌적한 동광동을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기로 결의했다． 동광동방위협의회 무전기전달 　동광동 방위협의회(회장 김종열)는 지난 8일 오후 6시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향토방위에 기여해 달라고 중대본부에 고성능 휴대용 무전기 4대(20만원 상당)를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대 청 동 제2회 대청동주민자치센터 `지역문화탐방' 　대청동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 제2회 `지역문화탐방' 교실을 운영하였다． 자원봉사자 김인덕(72세， 향토사학자)선생과 관내주민 45명이 경남진해를 거쳐 고성 당항포에 이어지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전적지 탐방에 나섰다．　주민자치센터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주민의 계층별 다양한 문화욕구에 부응하고자 떠난 제2회 `지역문화탐방' 기행은 일상생활을 잠시 뒤로한 채 이순신장군의 애국정신을 되새김과 동시에 여러 전적지를 탐방하여 우리선조들의 멸사봉공정신을 직접체험 함으로써 지역사랑의 마음을 다지고，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제14회 대청동새마을장학금 전달 　대청동새마을장학회(회장 차삼도)는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경에 관내 저소득주민의 모범학생 3명， 새마을지도자자녀 2명 등 총5명(고2명， 중3명)에게 고교생 1인당 30만원， 중학생 1인당 20만원씩 총120만원을 전달함으로써 새마을지도자의 사기진작과 저소득주민의 모범학생의 학업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1990년 장학회가 설립된 이후 총14회 116명(3천백15만원)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중구청장기 체육대회선수 유니폼지원 　구민의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마련과 생활체육의 정착을 통한 구민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16일 개최되었던 중구청장기(배) 게이트볼·볼링대회에 대청동 주민자치위원 도점섭(63세， 중구체육회 이사)씨는 생활체육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자며 대청동 대표단의 유니폼(10벌， 15만원상당)을 지원하였다． 보 수 동 새마을지도자보수동협의회 장학금 전달 　새마을지도자보수동협의회(회장 신성식)는 지난달 31일 오후5시 관내 어려운 청소년 2명의 가정을 방문하여 각 5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업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하였다．　이날 선정된 2명의 청소년에게는 매달 각 5만원씩 연간 각 6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장학금 전달 뿐만 아니라 수시로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자원봉사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보수동청년회 환경정비활동 전개 　보수동청년회(회장 오경석)는 지난 6일 오전6시부터 오전9시까지 보수아파트(1동∼5동)앞 옹벽구간에서 회원 15명이 참여하여 각종 쓰레기， 잡목 등 2톤 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대대적인 환경정비활동을 전개 하였다． 또 지난 2일에는 대구지하철참사관련 유족돕기 성금(10만원)을 동아일보에 기탁하였다． 부 평 동 화재 안전교육 실시 　중부소방서 창선파출소 양대석 소장은 부평동장의 협조요청으로 지난 3월 7일에 실시된 민방위대원 비상소집훈련에 참석，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와 관련 지하철화재해 발생시 대처·대피요령， 소화기 작동방법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한편 화재위험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부평시장의 여건을 설명하고 노점상 및 점포차양막 철거협조 등의 현안사항안내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하였다． 나와 이웃의 안전은 내손으로 　부평동 여수완 2통장은 반상회 활성화와 이웃간의 유대강화를 도모코자 99년부터 반상회 참석주민에게서 자발적으로 회비(5천원)를 걷어 반상회 때 식사나 다과 등의 경비를 공동부담하여 참여의식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 경비를 충당하고 남는 금액을 적립하던 중 불의의 대구지하철참사 소식을 접하고 불시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2통의 지역여건이 목조건물이 많고 상점들이 밀집하여 항상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점을 감안하여 반상회를 통해 조성된 회비로 소화기(1．5kg 3만원상당) 10대를 구입하여 소화기 작동방법 및 사용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리자를 지정하여 분산비치하였으며 이후에도 소화기를 확대 비치할 계획이다． 부평동 방위협의회 통합개편 　부평동 방위협의회(회장 이동열)와 민방위협의회(회장 최삼부)에서는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의 활성화와 동민 유대강화를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지난 9일과 15일 각 월례회시 양대협의회의 통·폐합을 추진하여 현 민방위협의회를 방위협의회로 통합 개편하였다． 방위협의회 회장에는 민방위협의회 최삼부회장을 방위협의회 회장으로 민방위협의회 임원진을 방위협의회 임원으로 재임명하였다．　전 방위협의회의 원로회원을 개편된 방위협의회의 자문역할 및 부평동 주민으로 구성된 자생조직인 애향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동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다짐하였다． 광 복 동 푸르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광복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달성)，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종임)， 청년회(회장 김창희)는 지난 4일 합동으로 광복로변의 불법벽보제거， 상습불결지 청소를 실시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정비에 앞장섰다． 또 식목일인 5일에는 1가정 1나무 심기를 실천해 각 가정마다 공터나 화분 등을 이용한 나무심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남 포 동 자갈치어패류처리조합원 광주양동시장 교류방문 　자갈치어패류처리조합(조합장 구동회)은 지난 11일 조합원 80여명이 광주시 최대시장인 양동시장을 방문하여 상호교류에 합의하고 추후 재매결연을 맺어 시장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영 주 1 동 새마을지도자 춘계단합대회 　지난 8일 새마을 지도자협의회(회장 김종웅) 및 부녀회(회장 지정심)에서는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새마을 조직의 활성화를 위하여 경남 남해대교를 거쳐 하동 쌍계사를 경유하는 춘계 단합대회를 가져 남여 회원간에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금년 국민운동의 자발적인 참여를 다짐하였다． 영주1동 원로의집 가스설비지원금 전달 　지난달 10일 영주동 시온중앙교회(목사 방영식)에서는 지난 2월에 개관한 영주1동 원로의 집에 가스설치지원금 20만원을 전달하여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생활공간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영 주 2 동 독수리훈련대원 격려 　영주2동새마을부녀회(회장 조경선)는 지난 25일 영주2동 예비군동대를 방문 독수리 훈련중인 예비군 대원들에게 빵 우유 등 15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 대원들을 격려하였다．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새봄을 맞이하여 영주2동 새마을 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유총연맹지도자 및 자유총연맹부녀회원 80여명은 지난 18일 합동으로 도로변 불법벽보제거， 상습불결지 및 공중화장실 청소를 실시하여 단체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더불어 함께사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였다． 또 전 주민이 내집앞 내가 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살기좋은 영주2동만들기에 솔선수범하는 모범을 보였다． 동아아파트 103·104동 운영위원장 자랑 　영주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인 성원영씨는 1999년 9월부터 동아아파트 103·104동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오면서 자원 재활용운동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자원 재활용 수거함을 스텐용기로 교체하고， 재활용분리 수거작업장을 건립하는 등 자원재활용 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지난 2000년 11월에는 재활용수집 모범아파트로 선정되어 시장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공동기금이 있어야 함을 역설하여 재활용품 매각대금과 자체수익금을 절약하여 운영기금 9천만원을 적립하였다． 이 기금을 활용하여 아파트 어르신들을 위하여 아파트 원로의 집에 노래방기기를 설치해 주었으며， 매년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터 놀이시설을 수시로 도색·정비하는 등 자녀사랑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아파트뒤편 옹벽에서 흐르는 지하수를 청소용수로 사용토록 하여 공공수도요금을 100% 예산절감 하도록 하는 등 조그만 불편사항도 즉시 처리하여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모범 운영위원장이라는 칭송이 자자하다．
중구홈페이지 전자건의함 시민의 소리 ( 319호 ) Q : 횡단보도 잔류표시기 설치에 대해…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지난해 후보로 계실 때 이른 아침 저희집에 찾아오셔서 부족한 제 의견을 들어주시고 약속 지키겠다고 말씀하신 것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중구가 변해가는 것을 보고 저는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작은 공간의 쉼터， 횡단보도내 횡단잔류시간 표시기， 국제시장 거리를 새롭게 단장한 것 등 말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부탁이 있다면 중구청 바로밑 비디오마당 앞 신호등도 바꿔지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가 광일초등 4학년인데 그 신호등에서 작년에 사고가 났습니다． 원인은 차는 오르막길에 빠른 속도로 오고있고 아이는 파란불이 깜박거릴 때 건너고 거기다가 대낮에 횡단보도 주변에 주차까지 해놓아서 운전자는 아이가 오는 것을 보지 못해 큰 사고가 되었습니다． 지금 신호등이 바뀐 자리에서는 차들이 함부로 신호등을 무시하고 지나가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도 꼭 신속히 바뀌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교통 질서도 더 잘 지킵니다． 저는 아이들이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김연자 A : 횡단보도 잔류표시기 설치에 대한 답변 　김연자님의 구정에 대한 애정 어린 참여와 높은 관찰력과 사려 깊은 제안에 감사를 드립니다．　횡단보도내 횡단잔류시간 표시기를 이번 3월말에 학교주변과 다중이용장소 6개소를 선정하여 우선 설치하였으며， 이를 점차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우선 님의 자녀가 교통사고를 겪은 데 대하여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오며， 건의하신 장소인 대청동 우리들의 비디오마당 앞 횡단보도 횡단잔류시간 표시기는 빠른 시간 내에 설치토록 하겠습니다．　교통행정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이나 건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중구청 교통행정과(600-4551-6)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통행정과 석규열
중구 옛자취를 찾아서…〈10〉 ( 319호 ) 초량관 어학소 　초량관 어학소라는 곳은 일본 사람들 가운데서 우리말을 배워 익히고 초량왜관의 통역관으로서 일하는 사람을 양성하는 조선어 학습소였다．　초량관 어학소가 가르치고 있던 조선어 학습 과정은 아주 철두철미한 것이었다． 여기에서는 우리글을 읽거나 풀이하는 데에만 그쳤던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 사람과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어떤 경우에도 막힘이 없어야만 하고 그나마도 수준 높은 교양인으로서의 말을 쓸 수 있도록 가르쳤으며 초량관 어학소에서 우리말을 배우고 있던 생도들은 오늘의 동광동 3가 자리에 있던 동향사에 기숙했었다．　이후 초량관 어학소는 1880년 일본 동경에 외국어 학교가 생기고 여기에 조선어학과가 설치되자 폐쇄된다．　초량관 어학소는 고작 7년 동안 밖에 존속하지 못했고， 따라서 이곳에서 우리말을 배워 익힌 생도수도 10명 밖에 되지 않았다． 초량관 어학소가 폐쇄된 이후 한때 이곳에는 부산항 일본 관리관청 소속 경찰서가 자리잡고 있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전 초량관 어학소가 있던 자리는 오늘의 중구 신창동 대각사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