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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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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합시다 ( 285호 ) 최재순(61세)씨는 항상 소박하고 따뜻한 인간미로 불우이웃과 내고장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것을 생의 보람으로 알고 행동으로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는 40여년 동안 홀홀단신으로 부평동 4가에서 세화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대부분의 수익금을 관내 불우한 노인을 위해 쓰는 것을 아끼지 않았으며 항상 바쁜 생활속에서도 틈틈히 시간을 내어 서구 암남동 소재 그리스도 정신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수시로 방문하여 생필품 등 70여만원을 기탁해 왔다. 특히, 이웃에 사는 김석옥(67세) 할머니가 연고도 없이 홀로 지병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여겨 지난 '78년도부터 자신의 집으로 모셔와 20여년동안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그 동안 두 번에 걸쳐 뇌수술을 받게 하는 등 친자식도 하기 어려운 병수발은 물론 외로움을 함께 하면서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 최재순씨는 중부소방서 청년파출소 의용소방 부녀대장직을 맡아 많은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한편 95년부터는 매년 관내 독거노인분들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다섯 번이나 가졌다. 자기 부모 섬기기도 소홀히 하는 요즘의 각박한 세대에 소외되고 있는 불우이웃에게 사랑과 정성을 베풀 수 있는 깨끗하고 건강한 마음씨를 널리 알리고자 칭찬합시다 코너에 투고하게 되었다.
- 학교탐방2 -가고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보수초등학교 ( 285호 ) 보수동 1가에 위치하고 있는 보수초등학교! 보수1,2,3가를 학구로 중구 관내에서 가장 거주 밀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최근 부평 사거리와 충무동, 대청로와 연계되는 학교 앞 도로가 확장되고 있는 교통의 요지로 차량 통행이 빈번하다.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의 등^하교시 교통안전 지도에 각별한 힘을 쏟고 있으며 어머니 교통봉사반, 어린이 명예경찰이 횡단보도에서 매일 아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의 중심지에 자리한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구관내의 명문 초등학교로서 장미 울타리가 둘러싸여 있는 운동장에서 환한 웃음을 터뜨리며 마음껏 뛰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미래의 한국을 보는 것 같다. 학교의 담장 북쪽과 서쪽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그리고 채색한 담장 벽화에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꿈과 사랑이 담겨있고 모든 교육활동은 학생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초등보통교육의 요람으로 내실 있는 교육활동에 노력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교실과 특별실, 급식실 등을 바쁘게 오가며 사명감에 가득찬 모습이 보인다. 본교는 6^25 동란으로 국가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던 휴전하기 직전인 53년 7월 19일에 개교하여 지역사회의 중심 교육기관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지금까지 15,20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본교 출신의 선배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명문학교라고 자부하고 있다. 또한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주인공이 될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전산망 구축과 컴퓨터실 확충, 교단선진화 기자재 도입,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 등 본교 나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학생에게는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에게는 보내고 싶은 학교 교사에게는 보람과 사랑을 실천하는 학교로 만들어 가고 있다. 「착하고 건강하며 슬기로운 어린이로 기른다」라는 교육목표 아래 첫째, 기본생활습관의 정착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인간존중교육 및 인성교육 강화, 자율^선도^참여의 생활지도 강화, 민족자존^통일교육, 토론문화 및 체험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둘째, 건강한 생활과 각자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기 위하여 건강생활 및 진취적인 청소년 육성, 기초체력 신장, 영양급식 및 환경교육 강화, 안전교육 및 청결 교육을 강조하며 셋째로 창의적 탐구능력과 기초^기본학력 신장을 위하여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기초^기본학력의 정착, 평가의 신뢰도 제고, 독서교육 및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써 나가고 있다. 한편 본교에서는 인근 대청공원의 충혼탑, 민주공원, 용두산공원, 중앙도서관, 부산지방기상청, 백산기념관 등 현장 학습을 통해 보수동의 유래와 지역사회의 역사 공부를 하는 등 교재의 지역화와 체험활동을 중요시하는 산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데 최우선을 두어 교실에서의 교사학습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교직원 연수, 교육자료제작, 시설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수원 교감선생님 제공
- 산문- 통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285호 ) 내게는 이 말이 너무 생소했다. 아니 전혀 모르는 말이었다. 동토의 성… 어디선가 분명히 한번쯤은 들어본 듯 하지만 내 기억속엔 희미한 기억으로조차 남아있지 않은 말이었다. 어느날 통일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되던 날 비로소 나는 동토의 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었다. 반세기의 세월동안 굳게 닫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자리잡고 있는 또 하나의 조국 북한을 일컫는 말임을… 동토의 성을 이젠 찾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질문에 나는 선뜻 그래야지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어쩌면 대답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한번도 통일에 대해 북한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뿐만이 아닌 요즘 세대들의 공통적인 현상이 아닐까? 뼈에 사묻힐 정도로 분단의 아픔을 맛 본적이 없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겪은 적도 없다. 그렇다고 주위에서 실향민이나 이산가족을 흔히 보는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은 지금 세대들에게 있어 그저 학교에서 배워왔던 형식적인 것 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언젠가 뉴스에서 중^고등학생의 70%정도가 통일을 바라지 않고 20%정도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보도를 전해주었다. 마치 이런 현실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하여 통일, 통일을 이루자! 초등학교때부터 불러왔던 단조로운 가락에 애절한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단조로운 가락일 뿐, 애절한 가사일 뿐 우리들에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나는 얼마전 수학여행 코스로 통일전망대를 갔다오게 되었다. 내 마음이 왠지 설레였다.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이 앞쪽 작은섬까지가 우리나라이고 저 뒤로 보이는 돌섬부터가 북한입니다. 왼쪽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구불구불한 산이 바로 금강산이고 여러분 앞에 탁트인 것이 해금강입니다. 통일전망대 안내원 언니의 낭랑한 목소리가 내 귀를 관통했다. 어느덧 나는 북한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안내원 언니의 설명대로 금강산 한 어귀가 내눈에 들어오고 너무 투명한 해금강이 내눈에 가득 고였다. 내눈 앞에 내손 안에 북한이 있었다.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 못한 북한인데 멀다고만 생각했던 북한인데 그게 아니었다, 내가 한걸음 내딛었을 때 3.8선이었고 내가 두걸음 내딛었을 때 나는 북한에 있었다. 바로 우리땅이었고, 내땅이었다 그래서 내 마음이 더 착잡했다. 북한을 향해 쓰여진 따뜻한 나라로라는 문구가 내눈에 들어왔다. 문득 그들이 우리나라가 얼마나 따뜻한 나라인지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분명 모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북한을 최대한 내눈에 담고 싶었다. 기억하고 싶었다. 그래서 설레였던 것일까? 나는 아직도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때 피어올랐던 통일에 대한 염원 역시 잊을 수가 없다. 우리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반세기의 세월동안 초기의 반공과 멸공의 자세가 지금은 대화와 타협이라는 새로운 자세로 변화한 것이다. 우리도 여기에 기반을 두고 공존공영과 애국애족의 자세를 가지고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자립심을 가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감과 과감한 추진력이다. 누군가 말했다. 청소년은 나라의 희망이요. 또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주역이다라고… 그러므로 통일은 우리들이 이룩해야 할 의무이자 책임인 것이다. 북한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분단 50년의 역사와는 비교가 안될 오랜시간 동안을 함께 살아온 같은 피를 나누고 같은 말을 쓰는 우리의 또 하나의 분신임을 기억하고 그 조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이것이 바로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인 것이다. 나는 금강산의 흙을 밟아보고 싶다. 우리 동포들과 뜨거운 정을 나누고 서로 부둥켜 안고 밤새 얘기의 꽃을 피우고 싶다. 이런날이 이제는 머지 않았다. 우리들은 좀더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정치인들은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 동포들과 자유로이 만날 수 있는 동토의 성이라는 단어가 완전히 사라진 진정한 통일의 그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 통일글짓기(최우수작) ( 285호 ) 운문-통일의 길 풍악호 금강산에 통일을 싣고 가고 소떼들 몰고 판문점 지나가니 얼씨구 절씨구 통일이 가는구나 북한의 예술단 남한에 공연오고 멋있는 공연으로 우리 통일 꿈을 꾸네 얼씨구 절씨구 통일이 오는구나 기차가 달립니다 통일의 기차 우리의 소원 싣고 힘차게 달립니다 치익 칙칙칙칙 푸욱 푹푹푹푹
- 통일글짓기(최우수작) ( 285호 ) 운문-통일이 오면 통일이 오면 우리는 손을 잡고 춤을 추지. 통일이 오면 잃었던 민족 웃음 되찾게 되지. 통일이 오면 남북 분단 쇠창살 사라지지. 통일이 오면 헤어졌던 가족들 다시 만나지. 통일이 오면 아름다운 금수강산 볼 수 있지. 통일이 오면 남한, 북한이란 말이 없지. 통일이 오면 서로서로 도우며 행복해지지. 통일이 오면 굶주리는 사람들 없어지지. 통일이 오면 6^25의 젊은 넋은 위로가 되네. 통일이 오면 삼천리 금수강산 온통 무궁화밭. 아! 남한, 북한 하나되는 우리민족 통일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으련.
- 통일글짓기(최우수작) ( 285호 ) 운문 -과거와 현재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피를 흘리며 싸우게 될줄은 조금전까지 이웃이었고 친구사이였던 그들이 모든 기억을 잊어버린채 서로 총을 겨누었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은 민족의 피로 물들었고 맑고 푸르렀던 하늘은 자욱한 연기속으로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그 뒤… 하나의 땅이 분열되고 우리 민족은 헤어졌다. 그후 몇 십년이 흐른 오늘날의 우리들은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려 한다. 하나된 우리 민족을 그리며 더 이상의 아픔을 잊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려 한다. 언젠가 하나되어 행복한 날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강산을 정겨운 우리 민족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다.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