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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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4) ( 517호 )
공공 문화시설의 지역 친화적 운영 강화
강희은 의원
문화시설은 다양한 행위를 통해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이며 인적·물적 문화자원을 교류하고 전달, 제공함으로서 지역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고유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추세에 있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우리 구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공공 문화시설의 지역 친화적 운영에 대한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산의 근·현대 역사의 중심지인 우리 중구에는 역사적 문화자원이 풍부해 이와 관련된 시설들을 비롯해서 부산시나 우리 구에서 관리하는 공공 문화시설이 14개 정도이며 이 시설들은 그 어느 지역보다 촘촘하게 분포돼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들이 저마다 주변의 여러 사회적 요소와 융합을 이루면서 지역의 발전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하고 주민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칠 때 공공 문화시설의 위상과 존재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주민의 문화생활도 보다 더 풍요로워 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사항이 이루어지기에는 아직까지는 여러모로 많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우리 구에서 관리하는 시설 또한 다각도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부산근대역사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 부산시와 그 유관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의 지역 친화적인 시설 운영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의원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중구민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시설종사자 우선 채용, 유료시설의 이용료 감면, 부대시설 임대 시 우선 계약 등의 우리 구민에 대한 배려 시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둘째, 주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시설 프로그램 운영입니다. 앞서 언급한 시설들과 향후 건립예정인 근·현대역사 박물관 주변에는 책방골목, 인쇄골목, 영화의 거리, 고미술품 거리, 백산거리 등 지역적 특성이 강한 요소가 많으며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컨텐츠 구성이 강구돼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과의 소통입니다.
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 주요 소식을 관보와 SNS 등을 통해 우리 구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설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종 유관단체에 가입하는 등 지역과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있어야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지만 왠지 멀게만 느껴지는 부산시 공공 문화시설의 지역 친화적 운영 방안에 대해 당부드리며, 이에 대해 우리 구 또한 적극적인 촉진자의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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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3) ( 517호 )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중구
윤정운 의원
대한민국 아이들 모두가 다른 누군가의 병풍으로 살지 않고 함께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한 이제는 국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미래로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얼마 전 충남아산에서 신호등 없는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나 9살 아이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학교 앞임에도 불구하고 신호등도 없고 안전펜스도 없었으며 과속카메라도 없었습니다.
동생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지나던 9살 민식이는 지나는 차량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그 모습을 건너편에서 엄마는 모두 다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라 아이들에게도 과실이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법이라는 것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지 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의 삶을 송두리째 다 빼앗아가 버렸는데 어찌 이런 억울한 일이 있겠습니까. 울면서 본의원에게 직접도움을 요청하는 민식이 어머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얼마 전 관내에도 속도를 줄이고,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주민들의 불만도 많이 들었습니다. 본의원이 강력히 주장했던 일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어른들의 작은 불편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불현듯 찾아오는 것입니다. 관내 많지 않은 학교들이 있습니다만 본의원이 확인해 본 바로는 대부분 신호등도 안전펜스도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들도 노란신호등도 잘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문제입니다. 앞서 사고 또한 한 차가 가로막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나는 차량은 앞만 보고 달리니 갑자기 걸어오는 아이들이 미쳐 보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특히 우리 중구는 길이 좁고 골목길이 많고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부득이 잠시라도 세우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뿌리 뽑아야겠습니다. 최소한 학교 앞 만큼은 불법주차 뿌리 뽑읍시다. 아이들의 키가 겨우 1미터 남짓이라 주차돼 있는 차량 옆으로 지날 때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 산복도로 쪽으로 즐비해 있는 여러 아파트들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아랫동네 학교로 오기에 매우 위험합니다. 물론 자차를 이용해 등하교를 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이른 아침 복잡한 큰길을 지나 골목골목 불법주정차 돼 있는 차량을 피해 요리조리 위험한 등굣길을 본의원 또한 겪었고 지금 제 아이들도 겪고 있으며 앞으로도 겪을 일이기도 합니다.
7대 의회 첫 번째 5분 발언이 스쿨버스 도입이었습니다만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었습니다.
본의원이 발의했던 중구 어린이 안전 조례에 의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적극 지원하고 안전에 관한 교육·홍보에 관한 사항 등 더욱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주시길 더욱 당부 드리면서 몇 가지 제안 드립니다.
첫째, 관내 모든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등 안전강화를 위해 실태파악을 적극적으로 하시고 부족한 부분은 관련기관과 함께 의견을 나눠 협조요청 및 사업추진 등 실행하셨으면 합니다. 학교 앞 도로공사나 건물공사 등으로 인해 안전이 위협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관내 모든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뿌리 뽑아주십시오. 필요하다면 특별 과태료를 부과해서라도 뿌리 뽑읍시다.
셋째, 고지대 아이들이 안전히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스쿨버스제도에 대해 적극 검토해 실행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길 제안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안전사고란 교통은 물론이거니와 성폭력, 학대, 유해식품 등 아이들의 생명, 신체, 정신 등에 피해를 주는 모든 사고를 말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미래를 꿈꾸던 아이였던 때가 있습니다.
이제 어른이 된 우리 모두가 다음세대 꿈이고 희망인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불편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한다면 조금 참아봅시다. 다시 한 번 하늘나라에 간 민식이에게 미안한 마음 전하며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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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2) ( 517호 )
BIFF〈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발전적 방안 마련
김시형 의원
이달 시월은 관광특구이자 문화예술의 도시인 우리 구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축제로 볼거리과 즐길 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풍성한 그야말로 축제의 물결이 넘치는 의미 있는 달이었습니다.
지난 2일 광복로 특설무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전야제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취소돼 매우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 매니아의 한 사람으로서 태풍으로 인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행사인 커뮤니티 비프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기간 동안 날씨가 좋아 행사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 관객 수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는 커뮤니티 비프의 성공적 안착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구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언론의 지면을 장식한 커뮤니티 비프에 대한 성공적 보도를 접하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태동지로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구민의 한사람으로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커뮤니티 비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님, 전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님, 커뮤니티 비프 조원희, 박채성, 김의성 세 분의 공동위원장님과 우리 문화관광과 주유영 과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의 말씀에 덧붙여 담당 부서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관객과 함께하는 다채롭고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우리 중구를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지난 제262회 임시회에서 우리 구를 영화의 성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우리 구가 부산국제영화제의 태동지로서 명성을 되찾고 위상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열흘 동안 진행하는 영화제 예산이 1억 4300만 원 정도로서 3일간 진행되는 자갈치 축제 3억 1000만 원에 비하면 턱없이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서 대안이 찾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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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1) ( 517호 )
초고령화 사회를 지켜만 볼 것인가?
권태식 의원
우리 중구의 인구는 총 4만 2175명으로서 65세 이상 노인은 1만 625명, 중구 인구의 약 25%를 점하고 있습니다. 중구청의 2019년 1월∼9월까지 노인취업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취업자가 54명으로 월평균 6명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국가사업인 노인취업사업도 노인취업통계를 보면 62명으로서 평균 7명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구의 총 인구 중 25%를 점하는 65세 이상 노인 1만 625명 중 취업이 이루어진 노인은 월평균 13명으로서 1% 남짓에 불과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프랑스가 초고령화 사회에 도달할 때까지는 한 세기를 보내고 반세기를 더 보내는 150년이란 세월이 소요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2000년도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겨우 19년입니다. 6·25사변 이후 불었던 베이비붐 등 그 외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이 있었겠지요. 특히 부산의 3개 권역 중 원도심, 그 중의 우리 중구 노인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옛날 대가족 제도에서 핵가족 형태가 보편화된 사회에선 자신의 가족을 돌보기에도 힘들어 자연히 부모에 대해 소홀할 수밖에 없을 테지요. 이제 노인 스스로가 입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노인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는 게 맞지만 현실적 거리감은 큽니다. 나이 때문이지요. 옛날에 환갑이라고 하면 구부정한 허리의 할머니, 밤눈 어두워 바깥출입 않는 할아버지를 연상하지만, 요즘 환갑 할머니는 요가와 스포츠댄스를 하고 옛날 밤눈 어두워 두문불출하던 할아버지들의 요즘은 흔들거리는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봅니다. 오직 나이 때문에 노인 취급을 받고 노인은 사회활동을 할 수 없을 것이란 고착화된 관념 때문이지요. 65세 이상이래도 건강한 신체를 가진 노인들이라면 입지공간을 넓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에서 먼저 시작해 봅시다. 시립 또는 국립병원에 취업을 원하는 노인들의 심전도, 근력, 지구력, 뇌하수체의 건강도를 체크해 신체 나이를 부여해서,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가졌다면 구에서 65세 이상이라도 신체나이가 65세 미만인 노인들의 취업이 용이할 수 있게 공식적인 신체나이를 증명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서 일반 구인업체에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하고, 특히 환경미화원과 건설 분야, 교통 분야에 한 두 명 정도 채용해서 우리 구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바람직하고, 이 또한 홍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 자식과 내 자식의 자식,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공무원 여러분도 시간이 흐르면 노인이 됩니다. 금연하고 금주하며 건강한 삶을 살았던 노인들에게 우리 사회와 국가는 충분한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금부터 하나하나 제도화해 나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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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회 중구의회 임시회 개회 ( 517호 )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및 조례안 심의·의결
중구의회(의장 강인규)는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10월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 등 안건처리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10월 16일부터 이틀간 상임위원회를 열어 △부산광역시 중구 사무의 민간위탁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건과 △부산광역시 중구 진로교육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구청제출 안건 4건을 심사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 및 관계 공무원 출석증언 및 의견진술 요구의 건을 심사했다.
마지막 날인 10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