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구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총게시물 : 6건 / 페이지 : 1/1
-
이렇게 됐습니다 ( 523호 )
3월 25일(522호)자 상근 씨 사연
사연 이후, 상근 씨는 장애인활동 지원을 통해 병원 밖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당뇨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병원진료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몸은 여전히 불편하지만 세상의 따듯함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희망복지지원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왔습니다.
-
희망복지지원단 기획연재 61 ( 523호 )
찾고, 듣고, 돕고,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삶을 살고 싶어요"
IMF로 수억원 빚져 노숙자로
쫓기는 신세에 쓰러져 병원행
양동수(가명·71) 씨는 17살 무렵 목포에서 `부자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을 안고 홀로 부산행을 선택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꿈을 향해 가리지 않고 일하며 돈을 모았다. 20대 중반 때는 함께 꿈을 이룰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부부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고 서로에게 소원해져 이혼하면서 혼자가 된 동수 씨는 식당에서 숙식하며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몇 년 뒤 목포에 있는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작은 섬유 유통회사를 운영하게 됐고, 몇몇 나라에 수출하게 되면서 어릴 때 막연하게 꾸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행복하기만 했다.
하지만 1996년 IMF로 수억원의 빚만 남긴 채 동수 씨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고, 주위 사람들과도 인연을 끊게 됐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상실감에 술로 세월을 보내던 그는 빚쟁이들에게 쫓겨 노숙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10년 동안 노숙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의 가슴 통증이 있었고, 수시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깨어나기도 했다. 2007년도에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기초생활수급자로 보장받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쫓기는 신세로 몸을 숨기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조금만 늦었어도 사망했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동수 씨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와 연계해 방문간호서비스를 지원하고, 인근 복지관과 협력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도 파견하며 부족한 생필품의 지원을 통해 홀로 생활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왔다. 이제 그는 세상을 향해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술로 지샌 많은 날들을 후회하며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단은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힘이 될 후원자 분들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문의: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 600-4341∼5
-
동광동 마을건강센터 임시 이전 ( 523호 )
동광동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동광동 마을건강센터'가 임시 이전한다.
남성여고 정문 옆에 자리한 마을건강센터 부지에 `동광동5가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 건립' 신축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광동 마을건강센터가 4월 23일부터 대동맨션 후문 논치시장 내 동광동5가 16-15로 임시 이전한다.
마을건강센터에서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건강상담, 만성질환 등록 관리, 건강 공동체를 운영하며 체성분검사, 치매·우울증·고혈압·당뇨 등에 대한 검사 및 예방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행복수놓기 사랑나눔 물품 전달 ( 523호 ) 중구는 3월 25일 행복수놓기 `사랑나눔! 소외계층 결연사업' 참여 직원들이 성품 포장과 전달 봉사활동을 했다.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 60세대에 5만원 상당의 성품을 결연 직원 60명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 523호 )
현장점검반 운영, 무관용 원칙 조치
중구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이탈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점검반을 운영한다.
4월 16일부터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자가격리자 30명(4월 21일 기준)에 대해 이탈 이력이 있는 자와 앱상 이탈 이력이 있는 자, 앱 미설치 자를 중점 대상으로 관리를 강화한다.
현장점검반은 경찰과 합동으로 자가격리지를 불시에 방문해 자가격리 상황을 확인한다. 이탈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즉시 고발한다. 내국인은 징역 1년, 벌금 1000만원 이하, 외국인은 강제 출국 조치를 하게 된다. 자가격리 불응 시에는 현행범으로 체포해 별도 시설에 재격리하게 된다.
문의:안전도시과 600-4645 -
중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과 과태료 부당 판결 ( 523호 )
중구는 3월 17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부과한 26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부당하다"는 부산지방법원의 정식결정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약식결정에 이어 동일한 법원의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중구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부과한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전국지방자치단체와 고용노동부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관련 법적 논쟁은 2018년 1월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이 환경미화원 등 현업업무 근로자들에 대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안전보건관리자 미선임 등 산업안전보건법상 조치사항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환경미화원 등 현업업무의 근로형태 및 노무관리 등이 `공공행정'과 구분돼 `공공장소청소업'에 속하므로 과태료 부과처분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구청 담당자는 위 업무가 법 적용 제외 영역인 `공공행정'에 속하므로 과태료 부과처분이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부산지방법원은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법령 개정(2020. 1. 16.일자 시행)으로 `공공행정' 중 청소, 시설관리 등 현업업무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사람은 법 적용 제외 영역에서 배제한다고 신설함에 따라, 개정 전의 법령이 적용되는 이 사건의 경우 법 적용 제외 영역인 `공공행정'에 속하므로 과태료 처분이 부당하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문의:행정지원과 600-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