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가 간다 - 평생학습강좌 `DIY 목공예교실'
조립하고 못질하는 재미
자신만의 작품 만들어
모노레일이 오르내리는 영주2동에 위치한 산리마을회관을 찾아가 보았다. 산리마을회관은 2011년 시작된 부산광역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마을만들기를 계기로 산리협동조합이 결성되면서 2013년 산리마을회관이 건립되었다. 산리는 영주동의 옛 지명이라고 한다. 산리마을회관에는 다양한 행사와 여러 가지 유용한 강좌가 많다. 그 중에서도 DIY(Do It Yourself) 목공예 강좌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강좌라 인기가 더 많다고 한다.
DIY 목공예교실 박연선 강사(37)는 "강사가 찾아가는 수업이 훨씬 효율적이고, 실생활에 필요하고 쓰일 수 있는 것들을 직접 디자인하고 재단해서 만들기 때문에 주부들이 좋아한다"고 밝혔다.
DIY 목공예 강좌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강좌다 보니 김수남(김해, 42), 김수민(수영구, 40) 자매는 김해와 수영에서 먼 거리를 마다 않고 산리마을까지 온다고 했다. 언니 김수남 씨는 김해에서 산리마을까지 오는데 2시간 30분이나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자매들이 산리마을회관 DIY 목공예 매력에 빠지는 이유로 "첫째는 공방에서 수업을 받게 되면 20만 원 정도의 수업료와 재료비를 내야 하지만 여기 산리마을회관 목공예 강좌는 수업료와 재료비 포함 3개월에 9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때문이고, 둘째는 만들어진 작품이 눈에 보이는 것과 본인의 만족도"라고 말했다. 지금은 배우는 단계지만 경력이 쌓이면 본인이 원하는 것을 디자인해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DIY 목공예에 빠지는 제일 큰 매력이라고 한다.
회원들 중 제일 먼저 와서 수업준비를 하던 서정희 씨(59)는 "초보지만 강사가 재단해 온 것을 조립하고 못질 하는 것이 재미있다. 그리고 내가 행복하면 집이 행복해진다"면서 수업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 DIY 목공예 강좌는 지난 9월 21일 시작해서 1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4시까지 진행된다.
명예기자 문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