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장구소리 속에 활기 넘치는 곳"
노인예능대회 `금상', 모범노인 단체상 수상
아이들을 학교에 등교시키고 집안 일과 향긋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흥겨운 장구소리가 들려온다. 이 신명나는 장구소리는 1978년도에 창단된 만우 원로의 집에서 울려 퍼져 오는 소리다.
송춘자 회장을 비롯한 48명의 젊고 예쁜 할머니들로 구성된 따뜻한 가족 공동체인 만우 원로의 집은 평상시에는 주위의 각종 허드렛 일들을 돌보며 틈틈이 각설이타령 연습으로 값진 땀방울을 흘린다. 또한 할머니들은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리는 공병을 깨끗이 수거해 원로의 집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늘 분주히 움직인다.
만우 원로의 집은 제1회 노인 예능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평생교육 노인대학협의회가 주최하는 농악부 단체 봉황상 뿐만 아니라 모범 노인 단체상을 받을 정도의 의욕적이고 활동적인 할머니들로 가득하다.
항상 문이 활짝 열려 있어 언제라도 뛰어 들어가면 따뜻한 국수 한 그릇 말아 주는 정이 넘치는 곳이다.
주변의 이웃은 "핵가족 시대에 아이들에게도 할머니의 따뜻하고 포근한 안식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항상 건강하고 밝고 젊은 할머니들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명예기자 김점숙·주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