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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가성비 천국, 남포지하쇼핑센터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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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0 호
- 조회수 : 679
- 작성자 : 홍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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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전통시장 함께 이용해요 14 - 남포지하도상가

의류, 액세서리, 생활잡화
숙녀복, 남성복, 캐주얼 의류와 유명 메이커 의류, 수공예품, 액세서리, 생활잡화까지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남포지하도상가는 가성비 갑의 명소로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포역에서 자갈치역 사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출입구를 나오면 바로 비프(BIFF)광장,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영도대교로 연결되는 요지에 있다. 길이 517m, 폭 25∼34m에 이르는 넓은 실내공간에 분수대와 휴식공간이 있고, 최신 공조설비와 중앙 집중식 냉·난방 시설이 완비돼 있어 지하지만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많은 쇼핑객들로 북적인다.
크루즈선 입항 `활기' 되찾아
올해 들어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조치가 해제되고 3월부터 부산항에 크루즈선이 입항하면서 남포지하도상가가 다시 생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판단한 남포지하도상가상인회 문경채 회장은 "상가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일들을 펼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개·폐점 시간 지키기"라고 설명했다. 문 회장이 현재 입점하고 있는 285개 점포 모두를 일일이 설득해 `930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오전 10시에 개점하던 것을 크루즈 승객 방문과 쇼핑이 편하도록 오전 9시 30분 모든 점포가 일제히 개점하고, 밤 9시 30분 일제히 폐점하는 운동이다. 이와 함께 점포주에게 크루즈선 입항 일정과 시간을 사전에 입수해 상인회에서 미리 공지해 준다. 미리 필요한 상품들을 준비해 판매기회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젊은 점포주 입점, 포토존 새단장
그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입점 점포주의 세대교체가 일어나 젊은 점포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상인회는 이를 기회로, 노년층이 주로 찾는 상가라는 그간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젊은 쇼핑객 유입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현재 분수대 옆에 있는 기존의 `포토존'을 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토존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젊은 사람들 취향에 맞춘 형태의 낚시전문점을 입주시키는 등 상가 전체가 젊은 쇼핑객을 맞이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젊은 쇼핑객들의 지불 패턴에 맞춰 그간 불편했던 카드결제와 환불이 쉽고 편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하는 일도 추진 중이다.
7월 10∼15% 할인·사은행사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월에도 5일간 10∼15%를 할인해주고 사은품도 증정하는 `깜짝세일'을 계획하고 있다는 문 회장은 "젊은 층이 주로 찾는 네일샵이 네 곳이나 상가에 입점하면서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카페나 커피전문점 입주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모든 연령대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상가로의 변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노년층 단골고객 사랑방
10년째 여성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영 사장은 "중·노년층 단골고객이 많다 보니 점포가 오다가다 들러 수다도 떠는 사랑방이 되었는데 한참 수다를 떨다가는 다들 멋쟁이가 되어 나간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요즘은 예전과 달리 중·노년층도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올해 유행은 초록과 빨강 계통의 꽃무늬가 유행할 것 같다"고 귀띔해줬다.
상가의 산증인이라 자타가 공인하는 송판돌 사장은 상가 초기인 1988년부터 지금까지 남성복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송 사장은 "주로 단골고객이 많이 찾는 매장인데, 단골 중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오는 외국인도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사계절 옷을 모두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쇼핑몰보다 저렴한 핸드백, 캐리어
여성용 핸드백에서부터 등산배낭과 여행용 캐리어까지 가방천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가방 제품을 총판 운영하고 있는 가방가게 사장은 "다양한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특히 인터넷 구매에 능한 젊은 고객들이 인터넷 쇼핑몰보다 저렴한 가격임을 비교 확인하고는 만족해 한다"면서 "품질, 가격뿐만 아니라 애프터서비스(A/S)까지 제공하며 찾아주는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연령 편하게 찾는 상가로
`남포지하도상가'는 긴 세월 내국인과 외국인 쇼핑객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상가이다. 중·노년층에게는 쇼핑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만남의 장소이고 쉬어가는 쉼터였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긴 시간 동안 극심한 침체를 겪었지만 이제 다시 그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상가 내 업종도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고, 젊은 쇼핑객들의 유입을 위한 많은 노력도 기울이면서 상가 내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상인회의 바람대로 중·노년층은 물론 젊은층까지 모든 연령층이 편하게 즐겁게 찾는 쇼핑가로, 크루즈선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쇼핑객들도 부담 없이 즐겨 찾는 가성비 천국, 부산의 국제적 쇼핑가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매월 2·4주 화요일 휴무.
문의:남포지하도상가상인회 256-1103
이공자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