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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깔깔 - 사오정 ' 도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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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4 호
- 조회수 : 190
- 작성자 : 나이스중구
# 1편
어느날 사오정 집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사오정과 식구들을 묶은 후에 집안 구석구석 뒤졌다.
그러나 밤을 세우며 두 눈에 불을 켜며 찾았으나 현금이나 보석과 같은 돈이 될만한 것은 고사하고 그 흔한 신용카드 한 장 없었다.
도둑은 도둑질 경력 20년 동안 도둑질하다 하다 이런 집은 머리털 나고 처음이었다.
돈이 될만한 것들은 다른 곳에 숨겨 놓았을 거라고 생각한 도둑은 사오정과 식구들을 협박하고 때리고 고문해도 그런 것은 없다고 말할 뿐이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도둑이 사오정의 멱살을 잡고 "야! 너 죽을 준비해!!"
그러자 사오정이 겁먹은 표정으로 "바~ 바...밥밖에 없는데요? 그거라도 드시겠어요?"
# 2편
방과후 사오정이 집에 오는 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
어떻게든 집에 갈 때까지 참아보려고 했으나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주위를 둘러봐도 화장실이 있는 건물은 없었다.
사오정은 별수 없이 남의 시선을 피해 골목길로 들어갔다.
후미진 골목에서 담을 보고 시원하게 소변을 보고 있는데 경찰에 쫓기다가 방향감각을 잃은 도둑이 날이 시퍼런 사시미를 사오정의 옆구리에 찌를 듯이 들이대며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여기가 어디야?"
사오정이 보니까 지난번 자기 집에 왔었던 도둑이었다.
사오정은 도둑이 교도소에서 출감하여 자기에게 복수하려고 그러는 줄 알았다. 사오정이 묻는 말에 아무 말이 없자, 도둑이 보다 무서운 표정으로 사시미를 옆구리에 들이대며 물었다.
"여기가 어디냐니까?"
사오정이 울면서 대답했다.
"으앙∼ 엉엉∼ 옆구리유." 자료제공 미소메일 이건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