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메뉴 개발로 40년 전통·현대 조화

늘 새로운 메뉴 개발로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켜 나가는 화국반점. 동광동에 위치한 화국반점은 화교인 왕석명씨가 2대째 이어받아 중국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중국음식 하면 기름기 많은 음식으로 생각하는 이가 많으나 요즘은 손님의 기호에 맞게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를 사용하거나 돼지기름은 사용하지 않고 식용유를 사용해 기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탕이나 볶음과 같은 담백한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샥스핀(50,000원), 바다가재요리와 상요리 등 특급호텔에서나 맛볼 수 있는 요리들을 여기서는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냉채와, 상어지느러미, 바다가재요리, 튀김요리, 해삼쥬스, 버섯볶음, 고추잡채, 새우찜 등 고급상요리는 가족모임이나 접대에 알맞으며 미리 예약하면 손님 취향에 맞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유산슬(25,000원)을 보면 해삼, 새우, 게살 등 각종 해물과 야채, 버섯 등을 이용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볶음요리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또한 고기 일변도의 음식에서 야채를 많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전통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미적 감각도 잃지 않고 있다.
삼선짬뽕, 삼선우동의 경우 해삼, 버섯, 새우 등 각가지 재료가 어울려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한 번 먹어본 사람은 이 맛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가늘고 쫄깃한 면발맛도 여느 중국집과 다른 점. 소고기매운짜장, 굴짬뽕(겨울별미)과 같이 계절에 맞고 손님의 다양한 기호에 맞춘 새로운 요리를 늘 준비하고 있다.
일반 서민들이 즐겨찾는 탕수육도 대, 중, 소로 25,000원, 18,000원, 13,000원으로 가격대도 다양하다. 한편 2층에는 60명과 20명, 10명의 단체 손님을 따로 맞을 수 있는 연회석이 마련되어 있다.
왕석명씨는 "손님에게 정성을 다함은 물론이고 다양한 손님의 기호에 맞추어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 4월이나 5월 경에는 내부 실내장식도 현대적인 느낌으로 바꿀 예정"이라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가는길=대청로에서 예전 광일초등학교 가는길로 가다가 부산호텔이 있는 골목 입구 왼쪽편에 보면 화국반점이 보인다. 245-5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