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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여름 에너지 절약 함께해요
  • 48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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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 강혜련

 5월부터 때 이른 더위로 봄이 실종된 지 오래됐다. 요 며칠은 갑작스런 여름 날씨에 한낮에 길을 걸으면 햇살이 따가워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였다. 30대인 나도 이런데 70∼80대의 어르신들은 이런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최근 집 주변 원로의 집을 지나다 보니 `무더위 쉼터'라고 써 놓았다. 뭘 하는 곳인가 했더니,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 노약자가 더위 때문에 힘들 때 잠시 쉬어가는 곳이라고 지나가는 주민이 말해줘서 알게 되었다. 노란 푯말이 붙어 있기는 한데 일반 주민들은 어떨 때 이용할 수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 홍보를 더 많이 해 노약자들이 힘들 때 요긴하게 쉴 수 있었으면 한다.  가끔 동 주민센터를 이용할 기회가 있는데 보수동은 지은 지 얼마 안 된 건물이라 깔끔하게 민원실이 정비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지난 여름 동 주민센터를 찾았을 때는 더운 날씨에도 에어컨 설정온도가 27℃라 여간 더운 게 아니어서 힘들게 업무 보는 직원들이 안쓰러울 정도였다. 상점이 즐비한 광복로를 무더운 여름에 지나가면 상점에서 나오는 에어컨 바람에 기침이 날 정도다. 고객들을 매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한 거라는 건 알겠지만 한쪽은 더워도 에어컨을 사용 못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조금은 알고,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지혜를 발휘했으면 한다. 올 여름 우리 모두 에너지 절약 함께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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