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한권의 책이라도 더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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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4 호
- 조회수 : 162
- 작성자 : 나이스중구
그렇게 무덥던 폭염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이맘때면 누구나 한번쯤은 독서의 계절을 생각할 것이고 여태껏 바쁘다거나, 무덥다거나 하여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책을 읽고 싶은 충동에 빠질 것이다.
아무리 바쁘고 생활이 고달프더라도 하루에 몇 페이지쯤은 읽는 습관을 들여보자.
독서야말로 마음의 살을 찌우고 상상력과 선인과의 간접적인 대화를 통해 시공을 넘나드는 교량역할을 하지 않는가.
"독서야 말로 끝없는 정보의 샘이다" 라는 말처럼 책을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은 상대방에게 전하는 마음의 풍요로움과 깊이에 차이가 날수 밖에 없다.
어느 기관의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3권으로 월 한권도 채 읽지 않은 편이며, 또 학생들의 학기당 독서량은 초등학생 23.3권, 중학생 9.6권, 고등학생 7.1권으로 초·중·고 모두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인데 이는 컴퓨터 게임, 인터넷 확산 등 다양한 매체환경의 등장과 변화에 원인이 있다고 본다.
또 1년 동안 단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독서 기피층도 우리나라 성인의 22.2%나 된다고 하니 우리 국민들의 독서 기피나 불감증은 심각한 상황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독서는 개인과 나라 문화의 양식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국력의 기초가 되고 인간의 가치척도의 기준이 된다고 한다.
예로부터 위대한 영웅들은 늘 책을 가까이 해 왔었다.
『나의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말로 유명한 프랑스의 영웅 나폴레옹은 달리는 말위에서도, 전쟁터에서도, 책을 놓지 않기로 유명해 죽을 때까지 무려 8천여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며, 그가 전쟁을 하며 펼친 전략과 전술, 그리고 황제로서 프랑스를 지배한 능력도 기실은 젊은 시절에 독서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의 안중근 의사도 "하루라도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힌다"라고 할 정도로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지 않았던가.
그만큼 독서는 우리를 깨우치게 하고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하는 스승이요 길잡이임에 틀림없다.
이제 곧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전 국민들에게 독서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이 전개되었으면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습성을 어려서부터 길러주는 것이다.
독서의 계절에,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사랑이 담긴 1권의 책이라도 선물하는 여유를 갖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솔선 참여한다면 독서량이 많아짐에 따라 정신적인 풍요로움도 점차 커지게 될 것이다.
보수동 우정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