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구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구민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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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5 호
- 조회수 : 121
- 작성자 : 홍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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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가 간다 - 영주어린이공원

깨끗하고 환하게 바뀐 공간
봄볕이 제법 따끔거리는 4월 14일 오후 2시, 영주2동 버스정류소 앞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영주어린이공원'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해 11월 23일,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어린이공원 앞에 서자, 제일 먼저 파란 미끄럼틀과 화려한 색상의 공원 분위기가 눈에 들어왔다. 옆으로는 성인 운동기구와 동네 어르신 몇 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낮의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정현영(73) 어르신은 "어린이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면서 "지금은 깨끗하고 환해져서 보기도 좋고, 오며 가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다행"이라고 전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류소 앞, 좁은 이곳에는 정리되지 않고 방치된 듯 크고 작은 나무들 뒤로, 불법 쓰레기 투척은 물론, 도시 미관을 해하는 일들로 인근 구민들이 인상을 찌푸리기 일쑤였다. 또한 좁은 도로 앞까지 뻗어져 나온 지저분한 나무를 피하느라 차도 앞에서 위험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원이 새로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곳은 물론 동네 어느 곳이든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고 다니기로 유명한 영주2동 강종배(81) 어르신은 "새로 공원이 조성되고 난 뒤, 동네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누구든 여기를 이용하는 사람은 항시 제 집처럼 청결하게 이용하고, 놀이기구나 운동기구도 자기 것처럼 소중하게 다루면 늘 이렇게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주동 정재남(82)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요즘은 어린이 이용자가 별로 없지만 가끔씩 엄마 손을 잡고 나오는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더 많이 이용되지 못해 아쉬워했다.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은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소리와 어르신들의 편안한 미소가 함께 어우러지기를 바란다. 최애숙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