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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재개발에 따른 부산세관이전과 주변지역 활용방안(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 작성일 : 2014-04-24 17:27:14
  • 조회수 : 1670
  • 작성자 : 의회사무과
  • 분류 구정질문
북항재개발에 따른 부산세관이전과 주변지역 활용방안(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반갑습니다. 박두현의원입니다.

먼저 진도 해상여객선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실의에 빠져 있는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동안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김은숙 중구청장님 이하 집행부의 여러 국·과장님들의 많은 도움과 협조로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그 동안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6대 구의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자 하였으나 되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오늘은 북항재개발과 관련하여 부산세관 이전에 대하여 향후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하고자 합니다.
북항재개발과 관련하여 그 동안 여러 차례 사업계획과 용역이 발표되었지만 대부분 부산역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부산세관이 문을 연 것은 1883년 11월이었습니다. 그 후 1905년 을사늑약 때까지 부산세관장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사람들이 맡아온 것이 역사적 사실이기도 합니다.
부산시 유형문화재 22호였던 부산세관 건물은 1911년 8월 준공되어 70년 가까이 세관청사로 사용된 건물로서, 러시아산 붉은 벽돌과 화강석을 사용한 르네상스 양식 건축물로서 상징성이 높았던 그 건물이 고도성장 시대의 개발 논리에 의해 1979년 6월 부두도로 확장공사라는 도시계획사업으로 철거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지난 1970년에 완공된 현재의 세관청사도 BPA의 용역1차 중간보고에서는 절대보전 요소로 제시되었지만 실제로는 세관 주변지역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사실상 부산세관 이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우리 중구 지역내의 주요시설들이 다 떠나게 될 것이고 향후 북항재개발 사업 완공시점에는 중구의 존폐여부까지 거론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되는 만큼, 부산세관 이전을 적극 반대하고 세관 주변일대를 보존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합니다.
지금 역사 및 문화계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옛 부산세관 건물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북항재개발 공사가 진행 중이라 시의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현 정부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시대를 선언한 만큼, 집행부에서는 북항재개발 사업계획을 관망하여 그 변화를 수용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먼저 각계각층 시민단체 및 학계와 협력하여 부산세관 이전 반대와 더불어 역사문화 자원으로 발굴된 주요기관과 시설물의 이전이 타당한지와, 또 주변 세관 일대에 무엇을 유치하고 보전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 선택과 결정을 가지고 우리 요구를 적극적으로 관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현재 부산시에서는 내년에 국제여객터미널이 동구로 이전하게 되면 부산역 주변에 호텔 건립을 많이 허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북항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부산역 인근에 호텔 건립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내년 초 북항재개발 사업지역에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국내외 여행객이 쏟아질 것이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또한 우리 구의 비전과는 상관없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개발이 될 것이고, 또 더 이상 중구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이제 당장 우리 중구가 부산의 중심 도시로 발전할 새로운 비전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주장하고 요구할 수 있는 구정 시책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부산세관과 그 일대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상세한 내용을 구민에게 알려 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북항재개발로 인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 미래가 아닌 지금 그 기틀을 닦아야 할 책임이 있고, 그 책임은 공무원 여러분을 비롯한 우리 중구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있다 하겠습니다.
북항재개발은 우리 중구의 희망이자 가장 큰 존폐의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요시설이 이전되어 가는 것을 바라보고 대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우리 중구의 미래는 어떻겠습니까?
미래의 비전을 향해 중구를 새롭게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중구 인근 북항재개발에 관련된 대책과 구상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구민과 공무원 모두가 함께 우리 중구가 무엇이 필요한지 그것을 위한 명분을 만들고 기틀을 닦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저 역시 중구민의 한사람으로서 끝까지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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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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