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무더위도 꺾어 놓은 어르신들의 열정
  • 작성일 : 2018-08-29 11:42:45
  • 조회수 : 202
  • 작성자 : 홍보교육과

중구평생교육과 만나다 우리춤 체조 교실

몰입하여 우리춤 체조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
민요 가락에 어깨가 덩실
전통춤을 건강체조로 응용


8월 7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뜨거운 날, 보수동 중구노인복지관을 방문했다. 중구 실버엘리트 아카데미의 하나인 우리춤 체조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5층 강의실. 살랑거리는 치마를 입고 즐겁게 수업에 임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마냥 즐거워 보였다.
민요 노들강변에 맞추어 시작된 우리춤.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시간. 바구니, 부채, 꽃을 이용해 다양한 우리춤을 선보였다.
한국 무용을 전공한 이예주(52) 강사는 노인 운동학을 공부하면서 오랫동안 어르신들과 함께해 왔다. 그는 "우리춤 체조는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장·노년층을 위해 우리나라 전통춤 사위를 바탕으로 한 건강체조다. 유산소 운동은 물론 어르신들의 관절에도 도움이 되는 우리춤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제주도, 천안을 비롯해서 중국까지 우리춤 공연을 선보이고 왔다"며 자랑스럽게 웃음 지었다.
7년 넘게 우리춤을 배우고 있는 권복남(77) 씨는 "우리춤이 운동하는 것 같지 않으면서 운동이 된다"며 "하고 나면 몸도 가볍고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고 전했다. 이상복(72) 씨는 "꾸준히 우리춤을 추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내성적이던 성격도 바뀌면서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말했다.
중구노인복지관 본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춤 체조는 8월 7일∼12월 18일 1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강의가 열린다.
한편 우리춤 대중화를 위해 노인복지관 최초로 남자춤반(학춤, 한량무)도 문을 열어놓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5층 강당에 오면 참여할 수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에서 노년의 색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어떤 청춘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까? 그들의 열정이 여름의 뜨거움도 꺾어 놓았다.
문의 ▶중구노인복지관 241-2591
 최매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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