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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 한 자 배우니 정말 신난데이!
  • 작성일 : 2018-05-31 10:44:32
  • 조회수 : 196
  • 작성자 : 홍보교육과

중구평생교육과 만나다 용두학당 한글교실

용두학당 한글교실 강의 모습.
매주 수·금 오후 2시 강좌

수업 시작 1시간 전부터 한글 공부에 여념이 없는 어르신들. 수업시간이 되자 바로 시작하자며 열의를 보인다. 동광동 40계단 문화관 중구 평생학습관 4층 강의실에서 용두학당 한글교실 수업이 시작됐다. 숨소리도 안 들릴 정도로 수업에 열중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어느 대학 강의실 못지않게 진지하다.
박복선(54·대청동) 강사가 `소망의 나무'라는 교육부 교재를 이용하여 지난번에 배운 자음과 모음을 연결해 단어 만들기 수업을 했다. 자음 `ㄱ'에 모음 `ㅏ', 자음 `ㄱ' 모음 `ㅑ' 이렇게 기역, 니은, 디귿에 아, 야, 어, 여, 오, 요, 우, 유, 으, 이를 넣어 가, 갸, 거, 겨, 고, 교, 구, 규, 그, 기를 만들었다. "가갸, 거겨, 고교, 구규" 큰 소리로 읽으며 한 자 한 자 정성을 들인다. 이제는 어르신들이 구두, 고구마, 모자 등 낱말 만들기 게임을 하며 즐거워했다. 박 강사는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기가 대단하다"면서 "야학 문예수업도 하고, 타구에서 수업을 하기도 했는데, 중구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교실'이 개설되어 정말 기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통 글자로 외워왔는데 자음과 모음이 모여 새로운 낱말이 되고 단어가 되니 정말 신기한 모양이다. 중간 휴식시간에도 화장실만 가고 잡담 없이 글자 연습을 한다. 보수동에 사는 70대 어르신은 "한 자 한 자 배우고 깨치는 즐거움이 크고, 신난데이!"라며 어린이 마냥 웃음 지었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이름과 주소 적는 법, 은행 볼 일이나 택배 부치기, 스마트 폰 문자 읽고 답하기 등을 배운다.
용두학당 한글교실은 박복선 강사를 비롯하여 지난해 문해봉사단 양성과정을 수료한 김정연, 이미애, 김진선, 민주영 강사들이 함께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4시 평생학습관 4층 강의실에서 강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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