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마음의 자락
  • 작성일 : 2019-02-27 15:10:02
  • 조회수 : 82
  • 작성자 : 홍보교육과

      공부 뷔페
                      김시민

실컷 먹었는데
또 먹으래요
배불러 죽겠는데
자꾸 먹으래요
영어 메뉴도 뜯어 먹고
수학 메뉴도 꼭꼭 씹어 먹었어요
문제집도 잘 발라먹었고요
숙제는 소스를 쳐 가며 가득 먹었어요
소화가 되면 또 먹을게요
나 배불러요
엄마, 그만 먹으면 안 될까요


경남 합천 출생. 부산문화방송 아동문학대상으로 동시인 등단. 동시집 `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 `공부 뷔페' 등. 제6회 서덕출문학상 수상

3월이다.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곳에 희망이 깃드는 계절이다. 특히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들이 배워야 할 새로운 공부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익히는 필수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유불급, 넘치면 모자람 보다 못한 법. 주입식 공부만 강요하는 부모의 그릇된 애정은, 자식들에게 큰 부담과 패배의식을 키우기 마련이다. 자식들이 사회의 큰 동량(棟梁)으로서 잘 커 주기를 바란다면 몸과 정신,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3월의 어린이들이여∼ 파이팅∼!
 최원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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