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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자락 - 무와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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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나이스중구

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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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무안 출생. 1985년 문학무크 〈민의〉3집에 「남악리」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조카의 하늘』 『즐거운 세탁』 서간집 『영희가 서로에게』 시론집 『오늘, 오래된 시집을 읽다』 평전 『김경숙』 르포집 『길에서 만난 세상』를 펴냈다.  위로 자라는 삶도 있고, 아래로 자라는 삶도 있다. 방향은 다르지만 제 맛을 제대로 길어내야 하는 생명과정은 똑같다. 그렇게 삶과 꿈에 충실한 이웃의 일상, 서로 질세라 노력하면서도 결국은 자기다운 맛을 보여주는 게 자연이다. 맛이란 것도 그럴 것이다. 결국 가장 자기다워지는 멋이 아닐까. 곧 화이부동(和而不同), 조화를 이루면서도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는 것이다. 제각각의 일상이지만 조화를 이루어내는 힘을 가져야 하리라. 우리에게 우선적 필요가 바로 이 조화의 지혜이리라. 자기다워질 때 조화가 시작된다. 동시에 다른 존재가 가장 그다워질 수 있도록 도울 때 조화는 완성된다. 그를 위해서 햇살과 빗방울과 바람과 대지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 말이다. 김수우, 시인, 백년어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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